돈 말고, 너
12화_걱정


윤기는 연지가 나가자마자 호석에게 전화를 걸었다


정호석
-얘기 끝났어? 나 카페로 갈ㄲ..


민윤기
-야 너 당장 집으로 가 나도 택시 타고 갈테니깐 암말도 하지말고 곧장 집으로 가!


정호석
-??아니 뭔소리ㅇ..

윤기는 호석의 말을 다 듣지도 않고 통화를 끊어버리곤 희수에게 전화했다

띠로리_

띠로리


백희수
-여보세요?


민윤기
-희수야 혼자 잘있지?


백희수
-네! 요리하다가 잠깐 데이긴 했는데...ㅎ 괜찮아요!


민윤기
-조심해야지 아저씨가 가서 치료해줄테니깐 전화 끊지 말고 찬물로 씻어 알았지?


백희수
-네!!

윤기는 희수와 전화를 끊지 않고 택시를 잡아 집으로 향했다

띡띡 띠로리_

쾅_!


민윤기
허억...허억...


백희수
어..? 아저씨!!

윤기가 뛰어와보니 희수는 이미 호석곁에 있었다


정호석
야 뭔일이야...


민윤기
하아...잠깐..숨좀...고르고...

희수는 겁자기 벌떡 일어나서 물을 한컵 떠왔다


백희수
여기요!


민윤기
고마워 희수야ㅎ

윤기는 물을 한모금 마셨다


민윤기
후으...야 잠깐 얘기좀하자 말할거있어


정호석
??응..그래


정호석
희수는 여기서 잠깐 놀고있어~


백희수
네에!

호석과 윤기는 윤기의 방으로 들어왔다


정호석
야 뭔일이야


민윤기
..연지가... 희수를 팔래


정호석
뭐? 희수를 팔라고?


민윤기
응...하..진짜 어떡하냐...


민윤기
아니 지딴에는 보기도 주는데


민윤기
희수 걔한테 넘기고 돈받기랑 희수 몸팔아서 돈 벌기랑 뭐가 다르냐?


민윤기
보니깐 연지 동영상 플랫폼 사장이더라


정호석
ㅅㅂ 그러니깐 어디서 그런 미친년한테 물려와서...


민윤기
아니 어떡하냐고...희수 넘길수는 없잖아


정호석
당연하지


정호석
일단 너 핸드폰 바꿔 나도 바꿀게 그러고 희수는 나가게 하지말고 폰은 새로 사주자


민윤기
그래 그러자


정호석
희수는 여기서 생활 하라고하자 당분간은...


민윤기
...그게 낫겠다


민윤기
희수좀 불러와줘 잘 얘기해보게


정호석
그래

호석은 방을 나가 희수를 불렀다


백희수
아저씨! 흐힣

희수는 윤기를 안고 침대에 앉았다


민윤기
으이구 ㅎㅎ 공부는 잘 돼가?


백희수
음..아마요..! 조금 어렵지만..ㅎㅎ


민윤기
많이 어려우면 말해 아는 친구중에 고등교사 있어서 과외 맏기면 될거야


백희수
우와!! 아저씨 짱짱!! 필요하면 꼭 말할게요


민윤기
그래ㅎㅎ


민윤기
아 내가 희수한테 부탁이하나있어


백희수
뭔데요?


민윤기
당분간...집 밖으로 나가지 말까..?


민윤기
아저씨들도 밖에 별로 안 돌아다닐꺼야


백희수
상관이야 없는데... 왜요..?


민윤기
어재 찾아온 언니 있지? 그언니가 희수를 잡아가려 해 그래서 아저씨들이 희수 걱정돼니깐...당분간만 그래줄수있지?


백희수
네 알겠어요!


민윤기
고마워 희수야 아이 착하다ㅎㅎ


백희수
흐히히..


민윤기
그럼..오늘은 저녁 뭐 먹을까?


백희수
꼬기요!!


민윤기
고기? 집에 소고기있는데 그거 먹을까?


백희수
네네!!


민윤기
소고기 먹으러 가자!


백희수
가자!!

그렇게 하루도 무사히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