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재, 새작 연재 중] 청춘들의 하숙집
가출합니다.



여주
" 너네는 내 맘을 몰라!!!!!!!!! 두근거리는 소녀의 마음을 너네가 알꺼 같냐구!!!!!!!!! "


윤기
" 너 시방, 오라버니라고 불러야 할 판에 너네라고 하는거가? "

여주
" ...어.., ㄷ,당신들은...! "


윤기
"뭐하는 짓 인디, 시방. "


남준
" 에이, 왜 그래 형. "


남준
" 그래도 쟤네 덕분에 감자는 다 뽑아잖아요, 안 그래요? "


윤기
" 그려, 둘이 감자 뽑으면서 싸우는 덕분에 손 쉽게 끝낼수 있었지야. "


남준
" 그래 그니까, 너무 뭐라하지ㅁ... "


윤기
" 근디, 내는 감자가 전부 두 조각으로 댕강 부숴질줄은 또 몰랐는디. "


남준
"......... "


정국
"........ "


석진
" ......ㄴ,난 말렸어... "


호석
"........ "


태형
"......... "


여주
"........."

아 감자가....

부숴졌나요...? 하하. 그거 참 유감이네.


남준
" 일단 여주는 방에 들어가 있어, 감자는....알아서 할께. "


윤기
" 뭘 알아서 혀, 저 흙 덩어리들을 지ㄱ, 읍으읍!! "


남준
" 형은 나부터 도와줘요. "

남준은 윤기의 입을 손으로 막으며 윤기를 다른 쪽으로 끌고 갔다. 날 위해 하는건지, 윤기로 인해서 시끄러워지는것이 싫어서 그러는건지 도통 알 도리가 없지만.

무튼... 잘 해결되면 되는거고...

여주
" 하아..... "

잔뜩 뭉친 어깨를 풀었다. 뿌드득, 뼈소리가 방 안 가득 울려퍼지네. 도시에서 살때는 이런 적이 없었는데. 내 인생은 왜이리 파란만장한지. 오늘도 경수라는 애가 날 어떻게 봤을까. 걍 병신으로 봤겠지 뭐. 흥

할것도 없겠다. 심심한 나머지, 산책 좀 해야겠다 싶어 조심스럽게 하숙집 문을 열었다.

조심히...조심스럽게....

덜컥-


여주
" 살꺼같다앙~!~!~!~!~! "

두 팔을 잔뜩 벌려, 시골의 밤 공기를 맞이했다. 멋지다 멋져~!~!~! 이게 낙이다~~!~!!

질질 바닥을 쓸고 다니는 소리. 귀뚜라미 소리에, 선선한 바람.

최고다..퍼펙트...

여주
" 아, 그냥 여기서 살ㄲ, 아! "


뭐야 시벌

자유롭게 거리를 뛰어다니고 있었는데, 누군가 내 뒷통수에 돌맹이를 던진 듯한 그런 느낌적인 느낌을 받아버렸다.

아니 레알이다 이건. 대체 누구냐 시팔.


나연
" 풉. 니 뭐하는디 거기서. "

여주
".......?"

뒤를 돌아보니, 잔뜩 입꼬리를 올리며 나를 쳐다보는 왠 여자가 보였고.

나는 딱 직감했다.


저 새끼가 내 머리에 돌을 던졌구나.


나연
" 아, 소개가 늦었나?. 내는 임나연이라고 하는디. "


나연
" 너가 하숙집을 들락거리길래, 혹시나 도둑인가 싶어서 말이여. "

여주
" 아항 .., 구랭...? "

그랬구나...ㅎㅎㅎㅎ 정말ㅎㅎㅎㅎ

터무니 없는 거짓말이구나 ㅅㅂ


허. 내가 모를 줄 알았지!!!!!! 내가 야심한 새벽에 빙의글을 얼마나 봤는데!!!!!!!! 지금 ㅈㄴ 나 질투하는고징 어?!!!!


나연
" 아! , 아 ㅆ..아!! 아 미쳤나!!!! "


여주
" 저리가라굿!!!!! 꺼져!!!!!!!!! "


나연
" 아 진짜 미친년이...아!! 아 뭐하냐고!!!!! "

위협감을 느낀 나는 , 바닥에 있는 흙 덩어리를 쥐어 잡고 그대로 앞에 있던 여자에게 별가루를 뿌리듯이 던졌다.

약간 내가 미친년이 된거 같지만, 나는 괜찮아 홍홍


나연
" 야!!!!!!!!!!!!!!!!!!!!! "

여주
" 뭐!!!!!!!!!!!!!!!!!!! "

갑작스럽게 시비를 걸어 생긴 싸움이라 조금 당황스럽지만.

넌 날 잘못 건드렸다. 이래봐도 하숙집 대표 불주먹이라고 원 투, 원 투. 덤벼!!!!!!!!!!


나연
" 이 씨바, 이 년이 뒤질라ㄱ.. "


태형
" 야. "


나연
"........ "

여주
"......... "

여주
" ......아... "


여주
" ...안녕 태형아...? "


태형
" 니 따라와라 "

여주
" ㅇ,야야야야...!!! 아,아니..쟤가!!!! "


태형
" 됐다. 조용히 하고 따라오라니까 "

여주
" ㅇ,아니..나는..!!!!!! "

ㅅㅂ 약간 망했다.

여주
" .....판사님..저는 죄가 없습니다... "


석진
" 니는 왜 거기서..!! , 방에 가라니까 방에 없고!!! "

여주
" ....판사님..?, 저는.. 자유와...정의를 위해...잠시 밖으로 나갔을 뿐... "

여주
" 절대 하숙집이 시끄러워서 나간것이 아닙ㄴ... "


석진
" 그 입 다 물라. "

여주
" 판사님.... "

아니 제가 왜 여기서, 잡혀서 이러는지 저는 대체 모르겠는걸요..!!!!!


태형
" 아 근디, 아까 그 아는 누구고 "


태형
" 아주.. 흙을...뒤집어 썻던디...."

여주
" 아....그게... "


지민
" 그거 니가 했제? "

여주
" ?"

?????

??????????

????????????

여주
" 아 그게 무슨 개소ㄹ, 아 내가 했구나. "

아하하 맞네.

여주
" 아 근데 , 걔가 먼저 나한테 돌 던졌어!!!!!! "


남준
"........ "


윤기
" ....니 일단 방에 들어가라 "

여주
" 아니 나는 잘못 없ㅇ..!! "


윤기
" 알겠으니까 얼렁 들어가라. "


여주
"........ "

아...네..그래야죵..

아 네 그럽니다!!!!!

가요!!!!!! 저 갑니다!!!!!!!

여주
" 알았어요!!!!! 갑니다 저!!!! "


지민
" 어..... "

허.

*

**

***

여주
" 아 심심해. "

따분해

심심해

죽겠어!!!!!!!!

하숙집은 갑자기 갑분싸고, 조심스럽게 방을 나가보려 해봐도 못하게 만들고!!!!

진짜 이게 감옥이지 정녕 하숙생활이냐!!!!!!!!!!!

여주
" 하. 이대로는 안 되겠어. "

서러운게 한 두가지가 아닌데.

나는.


가출을 할것이야.

드르륵, 창문을 열었다. 여기는 2층, 밖으로 뛰어내리는것은 사후세계로 가는 지름길이므로 패스.


어떻게 이곳을 탈출 하는게 좋을지 토론을 해보자.

여주
" 어..그럼..."

저기 있는...

이불을 이용해볼까...?

이불을 벽에 매달고 , 그걸 잡으면서 내려가는 방법이 있지만.

나는 평범한 걸 이미 포기한 몸이다.

이불을 온몸에 꽁꽁 싸맨채로.


그대로 창문으로 달려가 떨어졌다.

그래도 이불이 매우 푹신하고 여러겹을 싸매고 떨어졌기에

목숨은 건졌다.

그럼 가출 성공...^^^^...

인가..

난...어디로 가면 되는거지....?

여주
" 하씨...좀 망해버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