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의 기회
4. 수영의 어릴 적 이야기 IV



박수영
"이게 무슨..!"


김예림
"

둘이 속해 있는 단톡에서 메세지가 왔다.

(알 수 없음)이라고 뜨는 사람이 사진 몇 장과 녹음을 보내고는 나갔다.

그리고 사진 속에는 수영과 예림의 남친이 있었다.

녹음의 내용은 수영이 예림의 뒷담을 까는 내용이었다.


박수영
"예림아 이거 누가 조작한거야."


박수영
"진짜 나 한 번도 너 남친이랑 사적 대화도 해본 적 없고,"


박수영
"그리고, 너 없을 때 둘이 만난 적 없.."

짝-!

카페에 사람들이 나를 주목한다.


김예림
"너..너 진짜 끝까지!!"


김예림
"여기 떡하니 니하고 내 남친 사진이 있는데?"


김예림
"그래 합성했다쳐. 이 녹음은 뭔데?"


박수영
"이거 잘 들어보면 내 목소리 아니야!"


김예림
"..와.. 진짜 역겨워."


김예림
"너 나 학교에서 아는 척하지마."


박수영
"자..잠시만 예림아!!"


박수영
"김예림!!!"


김예림
"작작해!!! "


김예림
"진짜 욕이 나올 정도로 역겨우니깐,"


김예림
"좀 제발 꺼져.."


김예림
"제발.."

예림은 눈물을 흘리며 뛰어갔다.

차마 잡을 수 없었던 수영이었다.


박수영
"

여긴 학교이고,

거의 4교시가 끝나간다.

예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예림과 수영이 처음 만난지 거의 1년이 다 된다는 것과

모든 아이들이 수영의 이야기를 하는 것.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수영과 예림은 단 한 마디도 얘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수업이 끝나는 소리가 울린다.

모든 아이들이 다 급식을 먹으러 뛰어간다.

유일하게 교실에 남은 것은 수영 뿐이다.

그리고 수영은 화장실에 간다.

그 뒤로 여자 아이들이 들어온다.

그 다음 얘기는 그 전에 얘기 한 것과 똑같다.

수영은 화장실에 갔다가,

계단을 이용해서,

학교 옥상에 도착한다.

그리고 옛날 그 아이가 준 목걸이를 손에 꼭 쥐고 난간으로 간다.


박수영
"그 얘가 날 찾지말기를.."

뛰어내리려고 하는 순간,

누군가 들어온다.


민윤기
"박수영..? 너 거기서 뭐하냐?"

이 얘는 같은 반 남사친 민윤기.


박수영
"보다시피.. 자살?"


민윤기
"야 너 내려와."


박수영
"싫어."


민윤기
"왜? 그 헛소문 때문이야?"


박수영
"어, 맞아 그 헛소문 때문이야."


박수영
"그거 때문에 난 예림이와 멀어지고,"


박수영
"모든 아이들의 가십거리가 됐어."


박수영
"그 중 가장 슬픈게 뭔지 알아?"


박수영
"내 편이 없다는 것."


민윤기
"


민윤기
"니 편이 왜 없어."


민윤기
"여기있잖아."


박수영
"뭐래. 너도 그들과 같잖아."


민윤기
"내가 널 좋아한다면 어떡할래?"


박수영
"..넌 날 좋아할 수 없어."


민윤기
"아니 좋아해."


박수영
"...미안."


박수영
"이거 알아줘."


박수영
"나도 너 좋아해."


민윤기
"..? 야 박수영!!!"


박수영
우리 학교 6층,


박수영
현재 내 감정은 복잡하다.


박수영
뭔지 잘 모르겠어.


박수영
갑자기 지난 날이 후회된다.


박수영
내가 감정만 잘 표현했다면,


박수영
내가 잘했다면,


박수영
지금 내가 여기 있진 않을텐데.


박수영
다시 한 번 살 기회가 있다면, 나는 나의 감정을 잘 표현하는 사람이


박수영
되고싶어...


박수영
그럴 기회는 없겠지만, 한번 생각해본 거다.


박수영
그럼 진짜 안녕.


박수영
엄마, 아빠, 민윤기 그리고..


박수영
김예림.


박수영
여긴 어딜까?


박수영
모든 곳이 새하얗다.


박수영
그리고 눈 앞에는 아주 고운 백색의 머리를 가진 사람같은 존재가 있었다.


박수영
그리고 그 앞에 있는 사람같은 존재가 말을 한다.

???
"널 기다리고 있었어."


박수영
"누구신가요..?"

???
"나? 뭐.. 음... 일단은 신이라고 해둘까?"


신
"안녕, 수영아."


신
"너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 왔어."


신
"난 질질 끄는 걸 싫어해서 말이야."


신
"내가 주는 기회, 잡을거야?"


박수영
"


박수영
"무슨 기회죠? 어떤 걸 기회로 준다고 하는거예요?"


박수영
"환생? 회귀? 그것도 아니면 영생?"


박수영
"당신이 나에게 주는 기회는 뭐죠?"


신
"일단 기회 잡아."


신
"적어도 네가 손해 보는 건 아니거든."


박수영
"안 잡는다면요?"


신
"니 손해."


박수영
"


박수영
나는 그만 할말을 잃었다.


박수영
할까 말까. 심각하게 고민했다.


박수영
그러자 옆에서 신이 숫자를 셌다.


신
"10, 9, 8.."


박수영
"저 기회 잡을게요."


신
"그래, 그래야지."


박수영
"그래서 제가 갖는 기회는 뭐죠?"


신
"회귀."


신
"넌 다시 너의 세계로 돌아가서 살게될거야."


박수영
"근데 하나 물어봐도 돼요?"


신
"뭐?"


박수영
"저에게 왜 기회를 주신거예요?"


신
'의외로 얘가 자기 표현도 잘하네, 걱정 안해도 되겠는 걸?'


신
"너에게 주어진 능력을 너가 안 써서 그렇지."


박수영
"네?"


신
"주인공 버프 알아?"


박수영
"...?"


신
"모르면 됐어. 암튼 너에겐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 것만 알아둬."


박수영
"..네"


신
"자, 그럼 너가 돌아가고 싶은 때를 말해봐"


박수영
"저는..."


박수영
"저의 새어머니가 아기를 낳으시기 전으로 갔으면 좋겠어요."


신
"그래."


신
"난 꼭 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신
"잘가."

"당신의 뜻대로 되길.."

...

...


박수영
여기가 어디지..?

새어머니
"어머 수영이가 일어났어요!!!"


박수영
뭔 상황이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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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신은 KARD 그룹의 전지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