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의 기회
7. 누구일까?



박수영
지금 책상에 앉아서 계획을 세우는 중이다.


박수영
근데 계획을 세우기 전에 일단,


박수영
과거에 일어난 일을 정리하는 게 좋을 거 같아서 정리 중이었다.


박수영
일단 지금 8월 3일.


박수영
사실 중학교 때는 딱히 일어난 일이 없다.


박수영
그냥 평범하게 학교 다녀서, 기억에 남는 일은 없는 거 같다.


박수영
기껏해야 친구 몇 명.


박수영
하지만 그 몇 명 또한 멀어지게 돼서 고등학교 때 완전히 연락이 끊겨버렸다.


박수영
그리고 그대로 고등학교를 입학하고, 2019년 3월 4일날..


박수영
김예림을 만났지.


박수영
한 동안 잘 지내다가


박수영
6월달 수련회 때 난 예림이 남친을 소개 받았고..


박수영
방학 때 한번 친한 애들끼리 놀았고, 그때 예림이 남친 본게 다인데..


박수영
그럼 어떤 미친×끼가 작정하고 헛소문은 퍼트린게 맞는거 같다.


박수영
그럼 누가 퍼트린 걸까?


박수영
지금 생각해보면 예림이랑 내 사이를 싫어하는 애들이 많았다.


박수영
이유는 그저 둘이 안 어울린다는 것뿐.


박수영
별 다른 이유는 없었다.


박수영
나와 예림이 사이를 갈라놓으러 한 애들이 꽤 많다.


박수영
하지만 그 때마다 예림이는 멀어지기는 커녕 나랑 더 친하게 지냈다.


박수영
그리고 우리를 괴롭히던 애들 중, 집요하게 괴롭히는 애들 있었다.


박수영
임나연 무리.


박수영
사실 임나연만 우릴 싫어하지 걔네 무리 애들은 딱히 그런 거 없었다.


박수영
그래도 걔네는 임나연을 도와주었다.


박수영
지들 딴의 우정이라나 뭐라나.


박수영
하지만 우리에게 타격감은 1도 없었다.


박수영
평소에 인기 많았던 김예림.


박수영
그리고 내 입으로 말하긴 그랬지만,


박수영
나는 어느 정도 공부를 잘해서 그런지 선생님들이 좋아했다.


박수영
그에 비해 걔네는 소문도 안 좋고,


박수영
학교의 골칫덩어리.


박수영
누구의 편을 들어줄까?


박수영
당연히 우리였고, 8월달까지 집요하게 괴롭히더니


박수영
어느 순간부터 괴롭히지 않았다.


박수영
그리고 11월달쯤 그 소문이 퍼졌다.


박수영
설마 그 동안 우릴 괴롭히려고 준비 했던건가?


박수영
..에이 설마 그정도로 우릴 괴롭힐려고 하진 않겠지.


박수영
생각해보니깐 민윤기를 빼먹었다.


박수영
민윤기는 아마도.. 3월 14일날 친해진 거로 알고있다.


박수영
걔는 내 짝꿍이기도 해서 금방 친해졌다.


박수영
근데 걔는 나에게 왜 친절하게 대해줬을까?


박수영
진짜 머리 아프다.



박수영
그리고 이 목걸이..


박수영
이거 준 애는 지금쯤 뭐하고 있을까?


박수영
나를 아직도 찾고 있으려나.


박수영
으음...


박수영
뭐 이정도면 다 정리한 거겠지!!


박수영
이제 계획을 세우자!!


박수영
나는 노트를 꺼내서 정리했다.

중딩 때 내가 할 것:

1. 검정고시 합격!

2. 엄마, 씩씩이하고 많은 시간 보내기. (아빠는 주말에)

3. 집안일 많이하기

4. 내가 하고싶은 것 찾아보기

고등학교에서 할 것:

1. 도움만 받지 말고 내가 도움주기

2. 공부!

3. 예림이하고 친해지고, 우정 잘 지키기.

4. 민윤기하고 친해지기.

5. 소문낸 새×찾기.

6. 목걸이 찾기


박수영
지금 당장 뭘 할 수 없어서 이 것만 하기로 했다.


박수영
이 이상 해봤자다.


박수영
그리고 이제부터 나는...


박수영
아기가 나올 때까지 엄마와 아빠랑 놀기!!


박수영
아기는 12월 1일날 태어난다.


박수영
고로 난 지금 엄마와 놀러간다!


박수영
"엄마 뭐해?"

새엄마
"뜨개질하고 있어."


박수영
"지금 엄청 더운데?"

(*수영이는 부모님과 반말을 하기로 했습니다.)

새엄마
"씩씩이 태어나면 겨울이라서 모자 만들고 있어."


박수영
"이건 모자 모양이 아니잖아?"

새엄마
"이건 너 목도리."


박수영
"나 학교 안 가서 착용할 일 없어."

새엄마
"너하고 싶은 거 한다며,"

새엄마
"방에만 있을 건 아니잖아?"


박수영
"그건 그렇네.."

새엄마
"아참, 너 뭐 할 진 정했니?"


박수영
"어. 나 도서관다니면서 그 도서관에 있는 책 다 읽는게 목표야."

새엄마
"너무 큰 소원 아니니?"


박수영
"아냐! 하루 두 권이라 치고 읽으면 일주일에 14권이라고!"

새엄마
"그래 그래. 엄마는 딸을 응원하마 화이팅!"


박수영
"그럼 난 책 빌리러 도서관 좀 다녀올게."

새엄마
"그래. 잘갔다 와!"


작가
글자수: 1678


작가
지금 이야기가 조금 지루할 수 있지만,


작가
바로 건너뛰면 너무 스토리가 비어서 넣은거예요.


작가
그러니깐 4화? 6화정도만 참아주세요!


작가
그럼 다음화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