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만 들리는
# 19 너에게만 들리는




김가율 (17살)
" 엄... 마? "

가율 엄마
" ?"

가율 엄마
" 너, ㅅ... 설마, 가율이니...? "


김가율 (17살)
" 응, 엄마. 나예요 "

가율 엄마
" ㅅ... 세상에, 가율아... "


이세현 (17살)
" 안녕하세요. "


김민규 (17살)
" 안녕하세요. "


김가율 (17살)
" 엄마, 얘네들이 나 데리고 와줬어. "

가율 엄마
" 세현아, 민규야... "

가율 엄마
" 고맙구나 정말... "


김민규 (17살)
" 둘이 시간 나누세요. 저흰 처리할 일이 있어서. "


김가율 (17살)
" 응, 잘 가. "

-




권순영 (17살)
" 결국 불렀네? "


김민규 (17살)
" 말은 해야될 것 같아서. "


권순영 (17살)
" 대체 어떤 말? "


권순영 (17살)
" 너넨 내가 왜 화가났고, 왜 이런 반응을 보이는지는 알아? "


이세현 (17살)
" 모르니까, 그걸 모르니까 물어보는 거야. "


이세현 (17살)
" 대체 왜 화가 난 건데? "


권순영 (17살)
" ... "



권순영 (17살)
" 너네 2년전엔 싸운 거라고 대충 들었어. "


권순영 (17살)
" 그리고 화해를 했지? "


김민규 (17살)
" 그치. "


권순영 (17살)
" 이세현, 너 그때 원우 형 번호 달라고 했잖아. "


권순영 (17살)
" 그리고 며칠 뒤에 원우형한테 연락 왔어. "


권순영 (17살)
" 나보고 백호 아파트 사냐고. "


권순영 (17살)
" 그래서 그렇다고 했는데 "


권순영 (17살)
" 어떤 암호를 풀어보니 우리집 주소였고 그걸 너가 부탁했다는 거야. "


이세현 (17살)
" ... "


권순영 (17살)
" 그리고 그 전날에도 너네가 내 핸드폰 케이스로 뭐 어쩌고 저쩌고 했고. "


권순영 (17살)
" 거기까진 어떻게든 이해를 해볼게. "


권순영 (17살)
" 근데, 우리집 찾아온 이유랑 "


권순영 (17살)
" 우리 아빠 이름은 왜 너네 입에서 나오는 건데? "


김민규 (17살)
" ... "


이세현 (17살)
" 우리가 찾아야 될 사람이 있었어. "


이세현 (17살)
" 내가 걔 때문에 힘들어했던 거야. "


이세현 (17살)
" 기억나지? 잠깐잠깐 움찔거리고 김민규랑 대화하던 거. "


권순영 (17살)
" 그게 이거랑 무슨상관인데? "


이세현 (17살)
" 못믿겠지만 나에게 비현실적인 부분들이 많았어. "


이세현 (17살)
"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든지, 꿈에 어떤 여자가 나온다든지. "


이세현 (17살)
" 그때 이상한 문자를 발견한 거야. "


이세현 (17살)
" 그 문자들이 의미한 게 너네 집 주소랑 너희 아빠 이름이고. "


이세현 (17살)
" 뭔가 이상하다 싶어 찾아았는데 거기에 너가 있던 거고. "


권순영 (17살)
" 무슨 연관이 있는 거냐고. "


이세현 (17살)
" 믿기 힘들겠지만 오늘 너희 아빠를 만나고 오는 길에 "


이세현 (17살)
" 내가 찾던 그 애를 찾았어. "


권순영 (17살)
" 뭘 얘기하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 "


이세현 (17살)
" 너희 아빠와 같이 있던 여자, 그 여자가 다 벌인 일이야. "


이세현 (17살)
" ... 공범이라는 거지. "


권순영 (17살)
"...? "


이세현 (17살)
" 걔는 실종 아동이었어. "


이세현 (17살)
" 그 실종 아동을 너희 아빠와 그 여자가 숨긴 거고. "


권순영 (17살)
" 그게 뭔... "


이세현 (17살)
" 너희 아빠가 그 애 이름을 알고 있고 "


이세현 (17살)
" 내 이름도 알고 있었어. 내가 왜 찾아왔는지도 알고. "


이세현 (17살)
" 미안하지만 내 예상이 맞다면 너희 아빠가 범인일 확률이 높아. "


권순영 (17살)
" 그럼... 우리 아빠가 진짜 범인이라는 거야...? "


이세현 (17살)
" 그건 모르지. 그 여자 때문이니까. "


권순영 (17살)
" 그 여자가 도대체 누군데? "


이세현 (17살)
" 내가 어떻게 알아. 나도 얼굴밖엔 몰라. "


권순영 (17살)
" ... 나 집 갈게. "


이세현 (17살)
" ... 응 "

-




권순영 (17살)
" 허억... 허억... "

순영아빠
" 왔니? "


권순영 (17살)
" ㅇ... 아빠, 아니죠? "


권순영 (17살)
" 제발 아니라고 해줘요... "


권순영 (17살)
" 제발... "

순영아빠
" 네가 어디서 뭘 듣고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

순영아빠
" 아마 맞을 거다. "


권순영 (17살)
" 거짓말... "


권순영 (17살)
" 아니잖아... 아빠 아니잖아... "

순영아빠
" 따라와라. "


권순영 (17살)
" 어디가는데!!!!!!! "


끼익- 탁.


그레이시
" 왔어? 앉아. "

권창호
" 여기 오는 건 마지막이라 생각해. "


그레이시
" 그래, 누가 뭐래니? "


권순영 (17살)
" ㄴ... 누구... "


권순영 (17살)
" 여긴 어디고요...? "


그레이시
" 이세현한테 다 듣고온 거 아니야? "


그레이시
" 그럼 날 알 텐데. "


권순영 (17살)
" 이세현이 말한 그 여자가 설마... "


그레이시
" 맞아, 그게 나야. "


탁.

그레이시가 찻잔을 그들 앞에 내려놓았다.


그레이시
" 자, 마셔. "

권창호
" 이건 또 뭔데? "


그레이시
" 내 동생한테 특별히 부탁해서 만든 거야. "


권순영 (17살)
" 이게 뭔데요? "


그레이시
" 안 마시면 후회할 거야. "


그레이시
" 내 말 들어. "


권순영 (17살)
" ... "


권순영 (17살)
(꿀꺽)

잠시 후, 순영은 눈을 감았다.

권창호
" 뭐야, 뭘 한 거야. "


그레이시
" 이거에 대해서는 이제 기억을 못할 거야. "


그레이시
" 아무말도 하지 말고 이제 집으로 가. "


그레이시
" 정말로 다시 보지 말자고. "

권창호
" 그것 참 고마운 소리네. "

-




김민규 (17살)
" 나 먼저 집 갈게. "


이세현 (17살)
" 그래, 잘 가라 "



이세현 (17살)
" ... "


그레이시
" 이세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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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율
완결 코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