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나"
에피소드 #53



몇 주 뒤 _

이 둘은 진짜 오랜만에 만났다 .

이유는 그야 회사 일 때문에 바쁘니까 그랬지 .


여주는 저 멀리 보이는 지민이가 너무 반가운 마음에 뛰쳐갔다 . 지민은 그런 여주를 자신의 앞까지 왔을 때 , 높이 안아들어 , 잠깐에 입맞춤을 건넸다 .



박지민
아 - 오랜만에 보니까 더 이쁘네 ㅎ


서여주
뭐야 ,ㅎ 내려줘


박지민
알았어 ,


박지민
뭐.. 어디 가고 싶은데 없어?


서여주
음...그러게..


서여주
요즘 둘 다 바쁘다고 못 만났더니 오늘도 저녁이 다 되가네...


서여주
아 ,!


서여주
아직 시간 좀 남았으니까 노을 보러 갈까,?


박지민
오, 그래! 좋다 ㅎ




서여주
으으.. 조금 춥다..


박지민
으휴...,


박지민
그니까 , 누가 그렇게 짧은 치마 입고 오래?


박지민
혼날려고 진짜..


박지민
세상에 널린게 늑대야 , 늑대


서여주
난 너한테 이쁘게 보이려면 이렇게 입어야 해 -


박지민
그런 노력 안해도 충분히 이뻐 .


박지민
앞으론 노출 없는 옷. 알았어?


서여주
쭈글) 알았어어...



여주와 지민이는 노을이 질 때쯤 도착했다 .

몇 분이 지나고 , 노을이 지기 시작했다 .



서여주
와.... 진짜 이쁘다..


박지민
그러게 ,ㅎ

누구처럼 .ㅎ




서여주
아..이제 해도 졌는데 뭐하지?


박지민
그러네, 벌써 가긴 좀 아쉬운데


서여주
음..그러면...ㅎ


여주가 지민이로부터 조금 멀어지고 하는 말 .



서여주
나 잡아봐라 -! ㅎ


서여주
잡으면 소원 하나 들어줄게 !


박지민
ㅋㅋㅋㅎ 약속 꼭 지켜 !


박지민
잡으면 각오해 ,ㅎ


그렇게 여주는 도망가고 지민이는 잡으러 가고 뛰어다님 끝에 지민이가 여주를 안아, 잡았다 .



서여주
아... 너무 빨리 잡혔네..


서여주
그래서 소원이 뭔데?


박지민
음.. 따라와 ㅎ


지민이는 여주의 손을 잡고는 물 앞까지 갔다 .



서여주
야야.. 나 설마 물에 들어가라고...?


박지민
그건 맞는데 ,


박지민
그냥 발만 담그라고 ,ㅎ


서여주
아아아ㅏ .. 싫어싫어 안해


박지민
ㅎ, 너 물 싫어하잖아 , 그니까 내 소원 .


박지민
물에 발만이라도 담가봐


서여주
아아.. 물 차가워서 싫단 말이야..


서여주
나 그리고 감기걸리면..?


서여주
날씨도 추운데 감기걸리면 어떡하는데에..ㅠ


박지민
내가 옮으면 되지 .


서여주
.... 아 하튼 싫어


박지민
그렇다고 내가 가만히 있을까?


서여주
ㅁ뭐..뭐할려 ㄱ


서여주
야아아..!!!


지민은 여주를 번쩍 들어안아서 여주가 발을 담그게 하려고 물에 살짝 들어갔다 .



서여주
아아ㅏ .. 나 진짜 싫어ㅓ...


박지민
왜에 ㅎ


박지민
나 있잖아 , 뭐가 문제야 -


지민이가 여주를 내려주려고 할 때 , 여주는 계속 말을 했다 .



서여주
야아.. 내리지 마 제발


서여주
너.. 나 내리면 삐진다...?!


박지민
피식)



서여주
으.. 으앙 차가워어...


여주는 결국엔 지민이가 억지로 담그게 했지만 너무 차가워서 지민이한테 안겼다 .



박지민
푸흐 - 그렇게 싫어?


서여주
어... 싫어.. 아 진짜.. 차갑다고오 흐어...


박지민
아 진짜.. 너무 귀엽네 , 계속 놀려주고 싶게 .ㅎ


서여주
놀리지 마..- 나 울거야..


박지민
알았어 ㅋㅋㅎ 이제 가자 .


다행이도 금방 나가자는 지민이 덕에 안심을 한 여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