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시작은
#125 어머니



김태형
후우..아..진짜 떨려..

김여주
태형아, 엄마가 허락 안해도 난 너랑 있을거야

김여주
겁내지 마


김태형
아니..그래도 어머님이신데..

김여주
뚝, 들어가자

김여주
괜찮을거야


김태형
후읍..하아..들어가자

덜컥

김여주
엄마, 저희 왔어요

어머니
.......


김태형
ㅇ..안녕하세요, 어머님, 김태형입니다

어머니
.....또 왜왔니?


김태형
ㅇ..아..그게, 허락받을 일이 있어ㅅ..

김여주
우리 결혼 생각중이야, 하고싶어

어머니
ㅁ..뭐? 결혼?


김태형
ㄴ..네, 허락..받으러 왔습니다

어머니
넌 가만히 있어

어머니
김여주, 너 집나가더니 정신까지 버리고 왔니?

김여주
그게 무슨 말이야, 엄마? 심하잖아

어머니
난 안된다, 절대

김여주
아니, 2년 기다리라며

김여주
2년 기다리고 다시 만났어, 그럼 약속 지켜야지!

어머니
너도 좀 적당히해! 대체 무슨 생각인거야?

어머니
돈도 없고, 부모도 없는 애랑 무슨 결혼이야!


김태형
.....죄송합니다..

김여주
넌 또 왜그래? 니가 왜 죄송해, 절대 아니야

김여주
엄마, 선 넘었어

어머니
허, 쟤도 알잖아, 죄송한 짓 하는거

김여주
나 더는 여기 못있어, 태형아 가자


김태형
ㄱ..그래도..

어머니
너 다신 여기에 오지마, 알겠니?

김여주
김태형, 빨리 가자니까?!


김태형
...죄송했습니다, 어머님..

어머니
그래, 니 주제 아는거 하난 마음에 든다

김여주
가자고, 김태형!


김태형
ㄱ..그래, 가자..


김태형
그럼 안녕히계세요, 어머님..

어머니
누가 니 어머님이야, 그렀게 부르지마

댓 70개 이상시 연재, 100개 이상시 추가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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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그분이 사과문을 올리셨더라구요..

마상을 입긴 했지만..

선플 보면서 연재 계속 하겠습니다!

헤헿, 그럼 바보같은 작가는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