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시작은
#127 어머님

☆준석민호짐태꾹
2019.03.22조회수 6005

김여주
진짜, 내가 괜찮다는데 뭐가 그리 걱정이야

답답한 태형과 말은 할것도 없는 엄마에 울컥해진 여주는 밖으로 나와버렸다

김여주
하아..화내려던건 아닌데..

막상 나와 마음이 불편해진 여주는 결국 다시 집으로 향했다

ㆍ ㆍ ㆍ ㆍ ㆍ ㆍ ㆍ

김여주
태형아..태형아, 나 왔어

김여주
아깐 미안해, 그건 진심은 아니었고, 그냥 우리 둘ㅇ...

김여주
김태형..? 너 어딨어?

김여주
야, 너 어딨냐고..!

덜컥 쾅!

김여주
김태형!


김태형
ㅇ..아..여주야..

계속 울었는지 눈가는 붉고 얼굴은 퉁퉁 부어있는 태형

그래도 방에 있다는 것에 마음을 놓고 다시 말을 이으려는데


김태형
와락) 여주야

김여주
ㅇ..어..?

갑작스럽게 껴안은 태형에 당황한 여주, 태형은 계속 말을 이었다


김태형
나, 끅.. 나 진짜 너랑, 같이 있고 싶어


김태형
흐으..헤어지자는거 진심 아니었어, 끕.. 진짜 진심 아니었어

김여주
그래, 울지말고..그냥 엄마 무시하고 우리 둘이 잘 살면ㄷ


김태형
아니, 아니야..흐읍..흐..

김여주
ㅁ..뭐..?


김태형
말했잖아, 부모님은 소중한 사람이라는거

김여주
태형아, 꼭 안그래도 되는데..


김태형
어머님, 흐으..나 어머님이라고 부르고 싶어..

김여주
......,..


김태형
내가 잘 해볼께, 진짜..

김여주
하아..힘들면 그냥 하지말고, 알았지?


김태형
으응, 알았어

댓 70개 이상시 연재

100개 이상시 추가연재

완결이 다가옵니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