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서툰 첫사랑
29. 흡사 폭탄발언 ( +작가의 말


...

..

.

드륵

드륵_

이른 아침, 아무도 없는 교실에 울리는 문소리.

저벅

저벅-

저벅

저벅-

털썩))



민윤기
으하암...


민윤기
..졸리다...

아무일도 없는듯 자리에 착석한 윤기.

두리번거리며 잠시 교실을 둘러보더니..


민윤기
아, 여주자리가 어디였지..?

스윽, 일어서 여주의 자리로 걸어간다.



민윤기
피식) 아 뭐야, ㅎㅎ



민윤기
책이네?

한권의 책이 놓여져있는 그녀의 자리에는 환한 아침햇살이 자리하고 있었다.


민윤기
..시..집..?

간단하게 시집이라 적혀져있는 표지에 쓸데없는 궁금증이 일렀다.

아니면 좋아하는 아니, 이젠 사귀는 여자아이에 대한 호기심이였을라나?


민윤기
흐음...


민윤기
...궁금하네..

스윽-

사락

사락_


그렇게 그녀의 자리에 앉아 시집을 읽기 시작한지 10분...20분..

별 내용 없을거라 생각한 시집의 내용은 꽤 흥미로웠다.

그리고..


민윤기
벌써 마지막 시네...?


민윤기
..제목이...


민윤기
''인간을 무너뜨리는 가장 좋은 방법''


민윤기
푸흡...ㅎㅋ 무슨 그런...

그렇게 윤기가 한장, 그 시의 뒷부분을 읽으려 책장을 넘겼을때...


드륵_

남자애/들
시끌벅적))


민윤기
...!! 아, 아아...

남자애/들
어? 뭐야, 민윤기임?


민윤기
ㅇ..어, ㅎ


민윤기
니네 꽤 빨리오네?

남자애/들
ㅋㅋㅋㅋ그래? 오늘은 이시키가 늦잠자서 좀 늦음ㅋㅋ/ 야 그런걸 왜말하냐ㅋㅋ/하여간ㅋㅋ


민윤기
아아ㅋㅋ

남자애/들
근데 너는? 니도 이렇게 일찍왔나?


민윤기
어? 어어, 나야 뭐..


드륵_


민윤기
어, ((문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경여주
ㅇ...아...///(화악


민윤기
ㅇ..어, 어어...///

남자애/들
어, 뭐야 누구 옴?

남자애/들
뭐야, 반장?/ 진짜 반장이네? 반장 이렇게 일찌왔었나?/헐 반장?/


드륵_

여자애/들
까르륵/어, 그래서 내가ㅎㅎ/ㅋㅋㅋ야야ㅋㅋㅋ

그렇게 그 찰나의 시간에 점점 차는 반 인원들..


민윤기
야, 나 화장실좀

남자애/들
어 그래, 갔다와라/ 늦지말고 새꺄,ㅋㅋ


민윤기
ㅋ, 뭐래 ㅋㅋㅋ


저벅

저벅-


툭,

경여주
ㅇ..아...((문앞에 서있던 여주를 윤기가 살짝 침


민윤기
속닥) 후문 계단에서 보자ㅎ

경여주
...../// (끄덕


민윤기
((반을 나감


탁탁탁-

경여주
속닥) 민윤기?!

경여주
속닥) 민윤기이이!!!!

스윽-)


민윤기
경여주!!ㅎㅎ

경여주
오...!


아까 말했듯이 후문계단에서 만난 둘.

경여주
속닥) 근데 왜불렀어?


경여주
속닥) 야, 민윤기!! 왜불럿냐니까?!


경여주
속닥) 야아아..!!



민윤기
....?


민윤기
푸핫..ㅋㅋ 야, 편하게 말해ㅋㅋ


민윤기
여기 올사람 아무도 없어,

경여주
....칫, 알았다.

경여주
암튼 왜?


민윤기
응?

경여주
왜불렀냐고, 왜.


민윤기
.....


민윤기
.....아,ㅎ


민윤기
그냥, 보고싶어서...?(피식

경여주
ㅁ..뭐...?

스윽-((윤기가 여주에게 다가간다


경여주
.......(꿀꺽

스윽

스윽-

경여주
....아,



민윤기
ㅎㅋㅎㅋ((여주 볼 꼬집음

경여주
야, 이 시끼야..!!((윤기한테 볼 꼬집힘 당함

경여주
버둥버둥))


민윤기
ㅎㅋㅎㅋㅎㅋ(귀여워..!!//


스윽-)


민윤기
ㅋㅋ됬지?

경여주
.....칫..


민윤기
암튼, 나중에 또 보자ㅎ

경여주
응, 알았어...//


민윤기
푸흐ㅎㅎ

.


.


하굣길))


저벅_

_저벅

저벅_

저버...

퍽))

경여주
ㅇ..으아..!!!


평범히, 운동장을 걷던 여주의 등을 누군가가 세게 쳤다

경여주
ㄴ..누구야...?!


김태형
히히, ㅎ 경여주 학원가냐?

경여주
ㅇ..어어... 그치..

어느세 나란히 걷는 둘,

노을에 길게 늘어진 그림자가 그들의 뒤에 따라오고 있었다.


탁탁탁-)

퍽,


김태형
...으헉..!


민윤기
ㅎ, 야 김태형 잘 지내냐?((태형 어깨에 팔을 두름


김태형
어? 뭐 나야 잘 지내지,

경여주
......ㅇㅡㅇ...


민윤기
그래서, 공부는 잘 되고?


김태형
나? 갑자기 그런건 왜?


민윤기
아, 걍ㅋㅋ


민윤기
근데...


김태형
응?


민윤기
이제 좀 여주랑 떨어져주지?

경여주
...?!?!


김태형
....? 뭐..?


민윤기
아니, 여주랑 떨ㅇ...

경여주
야...! ㅁ..므...뭐래...!!!

경여주
..ㅁ..민윤기..! 가, 가자...!!


민윤기
뭘, 아니 내가 내 여친이랑 나란히 걷겠다는데.. 뭔 문제 있어?

경여주
ㅇ..야....!!////


태형이 보는앞에서 버젓이 자신과 여주의 관계를 밝혀버린 윤기.

흡사 폭탄발언과도 가까운 그의 말에 여주는 벙쪄있을수밖에 없었다.

경여주
ㅇ..아니...김태형은...


김태형
불쑥)) 뭐야, 둘이 벌써 사겨?

경여주
ㅇ...어..?


김태형
아, 뭐야 민윤기..ㅋㅋ 새끼... 나름 남자네-

스윽,,((윤기에게 팔을 두름 (흡사 어깨동무)


김태형
벌써고백했냐? 고백은, 어떻게했어? 뭐라말했냐? 어?


민윤기
에헤이, 남의 일에 그렇게 신경쓸일은 아니지~ ㅋㅎ

경여주
....ㅇㅁㅇ...

경여주
ㄴ..ㄴ...너...알아..?


김태형
응?

경여주
ㅇ..아니, 어떻게...그게... 그걸..아니...


민윤기
푸흐...ㅎ 놀랐어?

경여주
안놀라? 그럼?

경여주
...나는 그래도 나름 비밀연애라고 엄청 조심했는데...


민윤기
아아, ㅎㅎ 미안...


김태형
.....(표정 썩음


김태형
....개새끼...



김태형
암튼~ 잘 살아라, ㅎㅋ


김태형
속닥) 경여주한테 어떻게 하기만 해봐,


김태형
속닥) 뺏어가는건 한순간이거든ㅎ


민윤기
ㅎㅋ 안해, 절대 안해 새꺄..ㅋㅋ


민윤기
내 첫사랑이니까, 영원히 내 첫사랑일거야...ㅎ


김태형
...에효, 지랄도 풍년이다. ㅎㅋ


그렇게 떠나가는 태형.

교문을 중심으로 자신의 집으로 가는 여주를 윤기가 붙잡았다.


민윤기
야야.. 경여주...!

경여주
응?


민윤기
...내일.. 토요일인데.. 만날래?

경여주
...어..?


민윤기
...그냥, 만나서 뭐도 좀 먹고.. 어디도 좀 가보고...또...//

경여주
....좋아, ㅎ//


민윤기
아, ((화색


민윤기
그럼 내일... 아냐, 그냥 톡으로 할게..ㅎ

경여주
....응!


민윤기
....ㅎㅎ 내일봐, 그럼...//

경여주
어...ㅎ!!


민윤기
((여주 반대편으로 걸어간다


경여주
......//// 후아...//!!

경여주
ㅇ..이거 지금..데이트... 신청인거지..?

...

..

.


말많은 자까씌
안녕하세요...! 작가입니다!!


말많은 자까씌
뭔가 이 작에서의 인사는 되게 오랜만인것 같은데...(면목없슴다...ㅠㅠ


말많은 자까씌
일단, 이렇게 제가 나온 이유는, 한가지 공지를 하기 위함인데요.


말많은 자까씌
음.. 조금 아쉬울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지만..ㅎㅎ


말많은 자까씌
이 작은 곧 완결입니다....



말많은 자까씌
원래 단편으로 제작하려 했던 작이고, 또한 아이디어도 없기에...((뭔데 당당하냐,,;;


말많은 자까씌
조금... 조급한 결정일수도 있지만, 일단 완결을 결정지었습니다...



말많은 자까씌
하지만....!


말많은 자까씌
여기서 이렇게 끝나면.. 너무 밍밍하잖아요...


말많은 자까씌
마치 김빠진 사이다처럼... 으..


말많은 자까씌
그래서, 제가... 한가지 이벤트를 준비해봤습니다...!!


말많은 자까씌
((응, 안기대하셔... 작가야..



말많은 자까씌
...크흠, 암튼... 제가 준비한게 뭐냐면..


말많은 자까씌
이제부터 이 작이 완결날때까지... 한 화마다, 한개씩...!


말많은 자까씌
그 다음 신작에 대한 힌트를 숨겨놓도록 하겠습니다!!


말많은 자까씌
(작가한테 댓으로 여쭤보셔도 좋아요!!)



말많은 자까씌
속닥) 내용에는 아무런 차질이 없습니다..!!


말많은 자까씌
아무튼...(넘 길어진것같은데..


말많은 자까씌
그래도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말많은 자까씌
손팅~~!!!!


( +힌트는 이번화에도 있다는 사실..!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