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만남은
번외3:그 후의 이야기



윤여주
"태형아. 미안해. 연습하고 왔을텐테 하필이면 저녁에 만나자고 해서.."


김태형
"괜찮아. 사람들 눈에 않뜰려면 이렇게 해야하니까.. 내가 미안하네."


윤여주
"그것보다 주현이 온다했는데.. 소개시켜줄사람도 있다고.. 남친이래."


김태형
"박지민 잊은건가? 뭐..궁금하네."

딸랑~


배주현
"프렌즈들~!"


윤여주
"주현..! 어..? 나만 보이냐?"


김태형
"나한테도 보여. 미친..?"


여주와 태형은 들어온 주현을 바라보다가 같이 들어온 지민에 놀라서 몸이 굳어버렸다.


배주현
"지민아. 내 친구들이야. 착한 얘들이고..아차. 김태형은 내 사촌."


박지민
"어..잘 부탁드립니다.. 누나 친구분ㄷ.."


김태형
"누나...? 누나..?! 너..박지민 아니야?"


윤여주
"태형아. 얘 놀래키지 마..그래. 앉아. 오늘은 내가 쏠께."


배주현
"내가 진짜 친구들은 잘 맞났어..고마워!!!"


김태형
"아..배부르다.."


윤여주
"마스크랑 모자 이제 벚어도 돼지않아? 한밤중인데.."


김태형
"혹시 모르지. 뒤에 파파라치가 숨어 있을지."


배주현
"뭘 그렇게 예민하게 굴어~ 오랜만에 술도 마셨겠다.. 어쨌든 난 간당~ㅎ"


박지민
"으앙각악누나..! 같이가..!"

그렇게 지민과 주현이 멀어져서 보이지 않을때쯤 여주는 태형에게 말했다.


윤여주
"이제 여진..아니 주현이랑 지민이도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전까진 많이 힘들었으니까."


김태형
"그것도 있고.전생에는 나랑 박지민이랑 형제였잖아. 다음생엔 부모도 같은 친형제로 환생하면 좋을텐데.."


윤여주
"솔직히 옛날에 않힘들었던 적은 없었지. 행복해질꺼같으면 다시 불행해지고.."


김태형
"뭐 어때~ 지금이라도 다시 만나서 행복해졌는데-!"


그말에 여주는 태형의 손을 잡았고 이내 갑자기 생각난듯 태형에게 말했다.


윤여주
"어..너..이러다가 열애설이나 루머 생기면 어떡해?"


김태형
"뭘 어떡해? 인정해야지. 좋아하는거 맞는데."


윤여주
"..태형아."


김태형
"응?"


윤여주
"내가 너 진짜 너무 좋아하는거 같은데 어쩌지?"


"ㅋㅋ나도..진짜 내가 널 기억해서 다행이야."

3년뒤


배주현
"흐엉엉엉ㅜㅜ"


윤여주
"주현아 왜그랰ㅋㅋ"


배주현
"김태형같은 놈한테 널 시집보내니까 너무 아쉬워서.."


윤여주
"ㅋㅋ그럼 지민이한테 갈까?"


김태형
"뭐?"


박지민
"ㄴ..네?"

여주의 말에 주현은 서둘러 지민의 앞을 막고 섰고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배주현
"않돼. 나의 소중한 망개를.."


박지민
"...망개...계속 그걸로 부르네.."


김태형
"절때않돼. 혼인신고는 않했지만 절대로는 않돼."


윤여주
"ㅋㅋㅋ장난이야 얘들아. 나 잠깐 무서웠어."


배주현
"자,시간됐다. 들어가장. 흑흑..여주야. 저 바보같는 놈 잘 부ㅌ.."


김태형
"닥쳐. 여주야.가자."


윤여주
"응ㅎㅎ 다들 이따가 봐."

여주와 태형이 홀로 들어가고 지민과 주현이 들어갈려고 하던중 뒤에서 한 남녀가 불렀다.

???
"거기..배주현."


박지민
"누나,저기 저여자가 불러."


배주현
"응..? ...미친?"

몇분뒤.


배주현
"김태형♡윤여주! 오래가! 오래가!"


김태형
"으악..쪽팔려."


윤여주
"난 좋은데? 신나잖아ㅎ"

여주와 태형이 걸어가자 주현은 소리쳤고 지민은 빨게진 얼굴로 고개를 숙였다.


박지민
'쪽팔려.'

주례
"자,마지막으로(작가가 주례사를 몰라요..ㅎ) 신랑과 신부는 사랑의 입맞춤을 하겠습니다!"


윤여주
"태형아."


김태형
"??"


윤여주
"우리..옛날에는 많이 힘들었으니까 지금부터라도 꼭 행복하게 살자."


김태형
"당연하지. 난 계속 너만 바라볼꺼야."

쪽-


배주현
"미ㅊ!!!!^~~~*-*~@@~*-^"


박지민
"..누나. 저게 저렇게 설레?"


배주현
"당연하지!"


박지민
"다음엔 우리도하자."


배주현
"당연하지."


배주현
"큭..신혼여행 잘 다녀와. 아..난 언제 결혼하냐?"


박지민
"내일할까?"


배주현
"그럴까?"


김태형
"둘이 아주 축이 잘맞구만. 그럼 우린 이만간다."


윤여주
"바이바ㅇ.."

???
"얘~들~아~"


배주현
"오셨네요. 전정국씨. 근데 옆에 분은누구?"


전정국
"내 여친님이시자 옛날에 김태형 여동생이었던.."

○○○
"김.서.현.입니다~"

둘의 말에 여주와 태형은 굳어서 멍하니있자 ○○은 웃으며 말했다.

○○○
"얼굴은 다르게 환생했어도 기억은 다 가지고 있어. "


배주현
"나도 아까 붙잡고 얼마나 울었는지.."


전정국
"그럼 너네 신혼여행 갔다오면 다같이 모여서 술파티 ㄱ?"


김태형
"응. 도착하면 전화할께."


윤여주
"그럼 다들 나중에 보자구요~"

전생이 만약에 원래 운명이라고 해도 우리는 그걸 바꾸고 새로운 운명을 만들어냈다.

몇백년..몇천년이 지나더라도 우리는 다시 만날꺼고 다시 사랑할것이다.

우리의 만남은 '운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