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만남은
복수의 끝은(2)


시종
"?!?! 그게..무슨.."

채린아빠
"채린이가 갑자기 죽은게 이상하지 않느냐? 확실히 영상측이 그런거다. 난 이제 잃을꺼도 없으니 서두르는 것도 나쁘진않다."

시종
"그렇다면.."

채린아빠
"그래. 오늘밤에 거사를 치를 것이다. 준비하거라. 일단 그 둘을 죽이는거 먼저겠지?"

시종
"하..한성님과 여..주..양을요?"

좌정은 고개를 끄덕이며 시행하라고 하였고 시종은 곧바로 어딘가로 뛰어갔다.

채린아빠
"채린이를 죽인다면 어떻게 돼는지 똑똑히 알려주겠다."


윤여주
"으엥취!!!"


김한성
"고뿔걸렸어?"


윤여주
"킁..아냐. 갑자기 코가 간지러워져서..킹..그래서 오늘 공주마마 뵈려가자."


김한성
"...? 왜 갑자기..?"


윤여주
"요즘 내가 많이 뵙지 못했었잖아. 그래서 그래. 그리고.."

여주는 한성에게 슬며시 다가가 귓속말을 하였다.


윤여주
"또 너랑 혼인하려면 허락도 받아야 하잖아. 그래서 뵐려고 하는것도 있어.(속닥)"


김한성
"!!!!! 그..그런건..굳이 어머니가 허락하지 않으셔도 내가 할껀데.."


윤여주
"ㅎㅎ넌 매력이 너무 많아서 탈이야. 얼굴도 너무 곱상하고..이러다가 누가 채가면 어떡해?"


김한성
"..그럼 오늘 저녁에 뵈러가자. 그전까지는 어머니께선 바쁘셔서 않되실꺼야."


윤여주
"그래요~귀여운 우리 한셩이-! 니말이면 난 다해~!"

한성은 여주의 말에 미소를 지으며 말했고 여주는 갑자기 드는 생각에 표정을 굳혔다.


윤여주
'좌정이 그때 무슨일을 저지를수도 있으니까 둘어서는 가지말고 호위무사들도 데려가야겠어.'

저승세계


전정국
"않된다고.몇번을 말해. 더이상은 않된다고 했잖아. 나 화나는거 보고싶어?"

김서현
"..그래,내가 생각하기에도 이건 좀 너무한거라고 생각해. 근데 이건 내가 직접하지 않은 거잖아."


전정국
"내가 그 좌정인가 뭔가 그 새끼를 죽여달라고? 내가? 죽이는건 쉽지. 그런데 더이상 내가 인간의 삶에 간섭하면 않된다고."

김서현
"..알았어. 그럼 내가 한개만더 물어보자. 왜 난 환생..인가 뭐시기..그거 왜 않돼는건데?"

그말에 정국은 무표정을 지으면서 서현에게 다가가 말했다.


전정국
"할수는 있지. 너 저번에 그 유채린? 그년 죽이지 않았냐? 넌 그게 업보가 돼서 환생해도 괴롭게 살아갈텐데.."

김서현
"그딴건 상관없어. 친구도..가족도 없이 이런곳에서 외롭게 지내는 것보다는 나."


전정국
"..나는 너한테 친구도 아닌 그냥 남남이었구나? 난 아니었는데..(중얼)"

김서현
"..? 뭐라고했어?"


정국은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손벽을 쳤고 서현의 몸에서는 새하얀 빛이 쏟아져 나오면서 사라지기 시작했다.

김서현
"..이게 그 환생하는 과정이란 건가? 그것보다도 넌 맨날 떼쓰는 골칫덩이가 사라져서 좋은거아냐? 어쩨 표정이 않좋아?"


전정국
"..넌 이 저승에서만 혼자였겠지? 난 세상이 생겨났을때부터,이승과 저승이 생겼을때부터 혼자였어. 너가 오고나서 그나마 않 외로웠는데.."

김서현
"..그럼 인사는 해야겠지? 여태까지 정말 고마웠어. 오빠병 치료해주고 여진이 복수 갚아줘서."


전정국
"..응. 잘가,서현아.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만나자."

김서현
"..어.고마워.전정국,아니..정국아."


서현은 마침내 완전한 빛으로 변해 사라졌고 정국은 미소를 지으면서도 눈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전정국
"원래 환생 못하는데 너라서 해주는거야. 잘가,나중엔 내가 직접 만나러 갈꺼니까."

그날밤(궁궐 뒤뜰)


정의공주
"여주야! 여기까지 힘들게 왜왔어?! 연락했었다면 내가 진작에 가마를 보냈을 터인데..!"


김한성
"어머니,여주가 드릴 말씀이 있데요.ㅎㅎ"


정의공주
"응? 뭔지 알꺼 같은데..그래도 여주가 하는말로 직접 듣고싶구나."


윤여주
"아..그게요..공주마마."

쾅-


윤여주
"?!?!?! 뭐야!! "

시종
"공주마마! 피하십시오! 반란입니다..! 좌정께서 일으키셨다고 하옵니다!!"


정의공주
"그게 무슨..! 일단 피하자꾸나."

다같이 피하려던중 화살이 날아와 누군가에 등에 맞았다.


파악-


윤여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