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만남은

다시 만난 우리(1)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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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공주

"커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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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 공주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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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성

"어..어머니..! 일어나십시오! 같이 살아야할꺼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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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공주

"괘..괜찮으니까 너라도 어서 가거라..! 빨리..!"

어쩔수 없이 여주는 한성을 데리고 뛰기 시작했고 한성은 가면서 울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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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성

"아..어떡해..어..어머니..흐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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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무사하실꺼야..흑..날 원망할수도 있겠지만 너라도..너라도..살아야해..빨리가자."

(여주시점)

으아..언제 여기까지 왔지? 여기 우리집가는 뒷숲구간인데..일단 우리집으로 가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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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성

"...! 여..주야! 앞에..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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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어..? 한성아!!!"

갑자기 앞에서 단도가 날아와 한성의 심장쪽에 박혔고 한성은 그대로 피를 흘리며 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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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성

"아..아..커헉..아..아파..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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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한성아..! 괜찮아? 일단 지혈을.."

서둘러 칼을 뽑고 옷자락으로 지혈을 했으나 피는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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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성

"..괘..괜찮아..여주야..커헉..그나저나 잠깐..나 할말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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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아..않돼..한성아..너 살아야해..나랑 혼인하기로 했잖아..어? 살아야지..나 너없이는 못산단 말이야.."

한성이가 내 손을 잡아오면서 말했고 내가 울부짖자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김한성

"아..우리..쿨럭..아..꼭..저승에서든..다음생에서든..다시 만나게 돼면..웃으면서 만나자. 여주야. 사랑해..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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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어?! 야!!! 한성아!!! 정신차려봐!!제발!!!"

한성이는 그대로 눈을 감았고 내가 그 자리에서 울브짖을때쯤 누군가가 숲족 입구쪽에서 나타났다.

채린아빠

"기분이 어떠느냐? 나에게서 채린이를 빼앗아간 대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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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당신...! 그거 우리가 한거 아니라고 몇번을 말해!!! 그거 우리 아니라고!!!"

채린아빠

"니가 나라면 그 말을 믿을꺼같느냐? 더이상의 말은 필요없다. 죽여라."

푸욱-

등뒤로 날카로운 무언가가 들어오는 느낌이 들었다. 아..이거 칼이구나. 피가 점점 많이 나오기시작하자 난 결국 쓰러졌다.

않돼는데..한성이..랑..혼인하기로 했잖아. 기껏 서현이 덕분에 병도 나았는데..

채린아빠

"숲에 불을 질러라. 다른 사람들한테 시신이 발견돼면 않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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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당신..!"

채린아빠

"..? 죽기전에 유언이라면 마지막 자비로서 들어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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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내가 죽으면.. 혼령이 돼서..커헉..당신을 끝까지..지옥 나락까지 쫒아가서..이..고통보다 수천만배는 더 아프게 할꺼야..!"

그 새끼는 그대로 돌아가서 숲을 빠져나갔고 점점 가빠지는 숨에 눈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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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한성..한성아..우리...흐윽..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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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아..흐..꼭 다시 만나..커헉..만나자..그리고..정말..사랑했어."

눈이 점점 감기기 시작했다. 그뒤로는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았다. 아마도..

죽은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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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잠깐만..너 정체가 뭐야? 내가 기억하는거랑 좀..아니..많이 다른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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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글쎄.내 정체가 뭔지 알고싶으면 나중에 죽어서 저승에 오면 알려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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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럼 난 이만.서로 애기 잘해라~!"

전정국이 나가자 우리는 정적에 휩싸였다. 딱 까마귀가 나올꺼 같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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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럼..저게 다 현실 이라고? 진짜? 뻥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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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응..믿기 힘들겠지만..혹시 너도 그런적있어? 막 데자뷰가 보인다던가..그런적있어? 니가 믿을만한게 그거 밖에는.."

내말에 태형이는 잠시 멈칫하더니 이내 말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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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혹시..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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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니가 어떻게 그렇게 자세하게 알고있어!!! 너..설마.."

주현의 말에 지민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물음에 답했다.

박지민

"..오랜만입니다. 아씨..당신은 신분이 없는 이런 세상에서 태어나셨지만..저는 환생도 못하고 이렇게 떠돌아다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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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

그말에 주현은 화들짝 놀라며 몇발짝 물러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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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니..가..그 내거 알고있는 그..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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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원한다면 내가 알고있는 전생 이야기를 다 말해줄수도 있어."

박지민

"그리고..배주현..내가 할말이 있는데."

박지민

"여진아씨,여진아..보고싶었어. 나때문에 그렇게 아프게 가고..그동안 미안했고..지금까지도 사랑해.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