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우리의 만남

아픈데도, 너만 생각나.

김여주 image

김여주

"촬영 취소?"

이 일은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씻고 옷을 입은 후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걸려오는 전화, 나는 전화가 온 사람이 매니저, 정국이인것을 확인 하고는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받자마자 정국인 말했다.

전정국(매니저) image

전정국(매니저)

"누나, 오늘 촬영 취소 됬데요."

내 입장에서는 당연히 의야 할수 밖에 없었다.

김여주 image

김여주

"촬영 취소?"

전정국(매니저) image

전정국(매니저)

"네 누나, 안나오셔도 될 것 같아요."

김여주 image

김여주

"왜? 갑자기?"

전정국(매니저) image

전정국(매니저)

"박지민씨가 아프다던데요?"

김여주 image

김여주

"뭐? 아프다고?"

전정국(매니저) image

전정국(매니저)

"네 누나, 그런데 왜요?"

김여주 image

김여주

"정국아 미안, 나 전화 좀 끊자. 바쁜일이 생겨서..."

전정국(매니저) image

전정국(매니저)

"아...네..."

전화를 끊자 마자 겉옷을 집어 들고는 신발을 대충 구겨 신고, 평소에 잘 타지도 않던 택시를 잡았다.

김여주 image

김여주

"아저씨, 방탄아파트, 방탄아파트로 가주세요... 가능한 빨리 부탁드릴께요."

물론 3년이나 지난 지금, 아직 그가 이 곳에 살고 있을 진 모른다.

하지만 그냥 내 머리가 그렇게 시켰다. 내몸이 그에 따라 움직였다.

이미 내 머릿 속은 박지민이라는 생각으로 가득했다.

"야 박지민, 안에 있으면 문 좀 열어!"

나는 문을 세차게 두드렸다.

그러자 철컥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

박지민 image

박지민

"누...구... 어? 여주...야...?"

김여주 image

김여주

"야, 너 아프다며, 왜? 많이 아파? 아... 일단 들어가자."

몸살 감기 인 듯 보이는 그, 식은땀을 흘리는 지민에 여주는 지민의 이마에 손을 대었다.

김여주 image

김여주

"열이 이렇게 나는데 왜 집에서 이러고 있어. 병원 가자."

지민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박지민 image

박지민

"네가... 돌봐주면... 안돼?"

박지민 image

박지민

"응? 아... 알겠어... 그 대신 많이 심하면 병원 가기."

"응..."

둘 사이에는 잠깐의 침묵이 흘렀다. 그러자 여주는 찬찬히 입을 열었다.

김여주 image

김여주

"어... 저... 박지민..."

박지민 image

박지민

"응...?"

김여주 image

김여주

"말 하지 말고 듣기만해, 목 아프잖아."

지민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여주는 나즈막히 입을 열었다.

김여주 image

김여주

"어... 그러니까... 며칠전에 화낸거 미안해, 심술이 조금 났어... 우린 커플이였는데 너혼자만 아파했으니까... 아니, 어쩌면 나한테 화난 걸 너에게 푼 거 일 수도 있어..."

김여주 image

김여주

"그러니까... 마음에 깊이 담아두지말라고...,"

김여주 image

김여주

"그리고 사실 너 잊었다고 한거, 거짓말이야. 못잊겠더라..."

박지민 image

박지민

"

김여주 image

김여주

"어... 그러니까..., 거짓말 친 것도 미안하고..., 심술 부린 것도 미안하고... 너혼자 아프게 한 것도 미안하고... 그냥 다 미안..."

박지민 image

박지민

"...너도 아팠잖아..."

김여주 image

김여주

"응...?"

박지민 image

박지민

"너도 많이 아팠으면서... 힘들었으면서..."

김여주 image

김여주

"

박지민 image

박지민

"아픈데도 나, 너만 생각 났다? 너 보고 싶었다?"

박지민 image

박지민

"나 미워해도 되고, 나 욕해도 되는데, 내곁만 떠나지 말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