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우리의 만남
우리 결혼했어요(完)


'남친'이란 말에 놀란 카메라맨들, 아직 폭죽이 터지고 있는 하늘, 우결 촬영을 구경중이였다가 '남친'이란 말에 놀란 시민들. 무릎을 궆히고 반지를 들어보인 지민.

그리고 마지막으로 갑작스런 프로포즈에 놀란 여주였다.

여주는 감동 받은채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다.


김여주
"좋아...,"

여주의 대답이 끝나자 많은 분들은 모두 박수를 치며 축하해주었고,지민은 여주의 손에 반지를 끼워주고는 일어섰다.

그리고는 여주의 입에 자신의 입을 갖다 대었다.


김여주
"...우읍..."

갑작스러운 입맞춤에 놀란 여주였지만 얼마 있지 않아, 여주 자신도 눈을 감았다.

그날, 폭죽도 그들을 축복 해주는 듯, 하늘에서 예쁘게 터졌다.

2달뒤,

그와 그녀의 결혼식이 열렸다. 수많은 하객들이 참석해주었다.

그리고 잠시후, 결혼식이 시작 되었다.

사회자
"신랑 입장."

지민은 양복을 입고는 당당하게 걸어오고 있었고 그 모습이 제법 늠름하고 멋있어 보였다.

사회자
"신부 입장."

신랑이 다 입장하자 곧이어 결혼식의 꽃이자 주인공이라 불리는 신부가 입장한다.

아빠의 팔짱을 끼고 우아하게 걸어오는 여주, 적어도 오늘 만큼은 제일 예쁜 신부였다.

여주가 입장하자 결혼식 순서에 따라 맞절을 한후 주례가 찬찬히 입을 떼어 그들에게 물었다.

주례
"신랑 박지민은 신부 김여주를 죽을때까지 사랑 하겠습니까?"


박지민
"아니요."

"네"가 아닌 "아니요"라고 대답한 지민에 여주와 다른 하객들이 놀라 하며 웅성 거린다.


박지민
"전 여주를 죽을때까지가 아닌, 죽어서도 사랑하겠습니다."

그제서야 모든 하객들, 사회자, 주례, 여주는 놀란 마음이 가라 앉았는지 다행이라는 표정이였고, 이어서 계속 결혼식이 진행되었다.

주례
"신부 김여주는 신랑 박지민을 죽어서도 사랑 하겠습니까?"


김여주
"넵,"

-

주례
"이렇게 신랑 박지민과 신부 김여주는 부부가 되었음을 선언합니다."

이롷게 부부가 된 둘, 가장 환한미소를 지어보였고, 지민은 여주의 이마에 입을 맞추었고, 결혼식은 이로 끝이 났다.

'사랑'이란 것으로 사귀었다가,

'사랑'이란 것으로 오해를 풀고,

'사랑'이란 것으로 결혼하고,

'사랑이란 것으로 '부부'가 되었다.

잘못된 우리의 만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