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맨
07._피할수 없는 [아럿작가]




전원우
" 들어와 "

원우의 집으로 오긴 했지만


권순영
" 실례합니다.. "

쿠웅-!!


권순영
" 으악..!! "


전원우
" 왜그래? "

갑자기 세게 친 피아노 소리에 놀란 순영


권순영
" ... "


권순영
" 피아노소리가... "


전원우
" 우리집에 와도 소리가 안들리는건 아닌것같네 "


권순영
" 하아.. "

딴.. 따라라...~

세게 칠땐 언제고

다시 조용하게 들리는 피아노 소리



권순영
" ... "

괜찮아진듯한 순영을 본 원우는

잠시 쉬라며 자리를 비켜주었다


사실 그건 괜찮아진것이 아닌

피아노소리에 홀린것이었다





김민규
" ..너희 둘 왜그러냐 "


전원우
" 피곤하니까 건들지마.. "


권순영
" .... "


학교에 오니 둘다 책상에 엎드려있었다



문준휘
" 둘이 왜저래? "


김민규
" 피곤하다고 말걸지 말라던데 "


문준휘
" 무시)) 무슨일 있었냐?? "


전원우
" ..내가 어제 얘 때문에 진짜.. "


문준휘
" 뭐야뭐야 무슨일 있었어??? "

원우가 한숨을 푹푹 내쉬며 얘기를 꺼냈다


전날, 원우의 집_


원우가 잠시 자리를 비웠을때

끼릭.. 끼릭...



전원우
" 물이라도 줄ㄲ.. "


전원우
" 야..!! "

텁..


권순영
" ...? "


권순영
" ㅁ..뭐야..?! "


전원우
" 그건 내가 묻고싶은 말이다..! "


전원우
" 왜 창문에... "

잠시 방에 있다가 나온 원누가 본것은

창틀에 앉은 순영이었다




문준휘
" 아 무서워 "


권순영
" 아 피아노소리 진짜... "


김민규
" 아 더 무서워졌어 "

얘기하는 와중에도

마치 약올리듯 치는 피아노소리는

멈추지 않았다


띠롱

띠로롱

띠리....띠로로롱-!


권순영
" .... "

이렇게 짜증나게 치는 피아노 소린 처음이다


콰앙-!!!!


권순영
" 악!! "

...

선생님 : " 교실에서 소리를 질러? "


권순영
" 아 그게... 죄송합니다.. "


김민규
" 헐 뭐야 언제오셨지 "

놀라서 소리를 지름과 동시에

선생님이 오셨고 아이들은 각자 자리로 돌아갔다


선생님 : " 오늘 전학생이 왔다. 들어와 "


드르륵..

터벅_

터벅


" 안녕 난 "


이지훈
" 이지훈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