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을 사랑으로
1. 조금만 더 버티지 그랬어.

⁰⁴¹⁴
2025.06.13조회수 143


이로영
태산아 몸은 좀 어때 괜찮아?


한태산
아, 응! 괜찮아


이로영
태산아… 이제 곧 너 생일인데 조금만 더 버텨주면 안될까?


이로영
생일도 안 지났는데 가는건 너무 슬프잖아.


한태산
맞네~

태산이 로영의 손을 잡는다


한태산
내가 만약 죽어도..


한태산
너 곁에 있다는거 명심해


이로영
아 - 한태산


이로영
그런 얘기 하지마… 평생 내 곁에 있을 거 잖아 그치?

태산은 씁쓸하게 웃는다.


한태산
그러지는 못 할거 같은데 -

문이 열리고 의사가 나온다

의사
태산씨 오늘 바로 수술 들어 가셔야 하는거 잊지 않으셨죠?

05:40 PM
의사
6시에 수술 시작이니…

의사
슬슬 들어가죠

의사
참고로 수술이 잘 될거라고 확정을 짓기는 좀 어려워요

의사
마지막이실수도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로영이 의사를 바라본다


이로영
마지막이요..?


이로영
그럴리가 없는데…

로영이 주저 앉는다


한태산
로영아


이로영
응?


한태산
사랑해

의사
이제 들어갑시다

태산이 수술실로 이동하고 로영이 소리친다


이로영
너 없으면 어떻게 살아


이로영
나는 너 없이 못 살아..

' 나 이로영. 내가 이렇게까지 얘를 붙잡는 이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