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
유정입니다2


막내였던 시절은 언제나 서럽다.

끼니시간을챙기기도 힘든건 누구나 있을만한 일이었고

회식자리에선 더욱 기죽어있었던걸로 기억한다.

억지로 주는 술에

못이기는척 받아먹고 술기운에 한숨이 터져나오는걸 버티고있을쯤이었다.

무대에선 정말 별처럼 빛나던 사람들 이 이공간에 들어오자 강압적인 분위기가 조금 변하는듯 했다.

더시끄러워진 이공간에 그저 술잔만 보던 내앞


이대휘
많이드셨나봐요?

너가 앉아 고기한점올려줬던...


이대휘
술말고 밥 밥드세요 !

고맙단말하기도전 다른 감독님들이 불러 금세자리를 일어나던 너

그런 널 그순간부터 보게되었다.

팬이되었고


유정
..좋아해요 그날부터

이렇게되었다.


이대휘
네?


유정
기억못할거 같았는데 ...


유정
그런데 정말 기억못하는걸 보니까...


유정
서운하긴하네요?


이대휘
... 그..


유정
밥 밥먹어요 괜찮으니까

유정이 실망한듯했지만 해줄말이없다.

그날을 잊은것도 ...날좋아한다는 사람에게 대답해줄수가 없다.

조용히 있던 대휘가 젓가락을 내려두곤 입을열었다.


이대휘
.. 기억못해서 미안하지만.. 그때의 성의는 거짓이 아니니까..


유정
알아요 그때 대휘씨가..


유정
엄청 이쁘게웃었거든요.


유정
뭐 운좋게 이번 무대 맡은팀에소속되서요..반가워서 장난이 지나쳤어요.


이대휘
아..


유정
뭐 .. 복수이기도 하고.. 못알아봤으니깐?

장난스러운 말에 피식웃는 대휘


이대휘
덕분에 앞으론 계속 생각날것같네요.


유정
앞으로 내생각할꺼예요?

이사람 이럴땐참 앞뒤 안따지고 묻는구나..


이대휘
네 안하려고 해도 생각나던데요?

어느새 물들은듯 앞뒤생각없이.

그저 지금 이순간을.


유정
... 대휘씨?


이대휘
또.. 같이밥먹어요

대휘말에 입가미소가지어진다.


유정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