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_pot of gold

박지훈_pot of gold(2)

그렇게 넋을 놓고 있다가 사장님한테 뒷통수를 한 대 맞았다

박지훈

아!

사장

넌 2년차 가게 직원이 되서 맨날 하는게 지각이냐

박지훈

아 사장님 그래도 일은 할 만큼 하잖아요ㅎ

박지훈

그런데 이 분은 누구..?

사장님 말에 대답을 대충하곤 옆에 있는 여자를 계속 쳐다보며 물어봤다

사장

내 딸이다

박지훈

네???

순간 사장님이 너무 미웠다 이렇게 이쁜 딸이 있는데 2년 동안 나에게 한 번도 안말해줘서

박지훈

그럼..왜 오신건지..?

같이 일 해라 제발 제발

사장

왜 왔긴 내일 부터 일 해서 구경 좀 할겸 데려왔지

박지훈

우아악!

너무 들뜬 마음에 소리를 질러 버렸다

아 나 뭐 한거지

여주

..?

박지훈

ㅂ..발 밑에 벌레가 있길래..

여주

아 벌레 무서워 하나봐요?ㅋㅋ..

하..쪽팔려

박지훈

네..

사장

둘이 동갑인데 말 놓아

박지훈

동갑이였어요?

여주

그럼 말 놓을게

박지훈

어!

여주

내 이름은 김여주야

박지훈

난 박지훈

김여주. 이름부터 너무 좋다

네가 나 한테 손을 내 밀었다

난 그대로 네 손을 잡았다

여주

잘 부탁해 박지훈

박지훈

어..나도

네 손이 따뜻해서 너무 좋았다

손을 놓으려고 했는데 더 꽉 잡아 버렸다

여주

아..!

박지훈

헉! 아팠어? 미안해

여주

아니야

네 얼굴을 보니까 조금 웃고있는것 같아서 더 창피했다

사장

이제 가 봐라 여주는

여주

어, 알겠어 있다가 봐 아빠

박지훈

잘..가!!

여주

응ㅋㅋ 일 열심히 해

나 한테 웃어줬다

내일은 번호 물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