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민은 바보 같이 나만 지키다가 죽어버렸다

2.10년 후

김여주

오빠야... 대체 어데로 간기고...

벌써 그 일이 있은 후로 10년이다. 여주는 지민이 죽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애써 알고 있는 현실을 부정하려 지민은 살아있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손에 빛바랜 지민의 사진을 꼭 쥐고 다크서클이 퀭한 눈으로 거리를 돌아다니는 여주의 모습은 애처롭기 그지 없었다.

툭-

누군가에 의해 지민의 사진은 땅으로 추락했다. 그리곤 차가운 웅덩이 속으로 물 몇방울을 튀기며 들어갔다.

여주는 무지 화가 났다. 안타깝게도 그 사진은 지민의 유일한 흔적이었다. 그 못된 사람 얼굴 좀 보자고 고개를 치켜드니,

박지민 image

박지민

주야...?

지민이가 서있었다.

김여주

오빠야...? 민이 오빠야...?

둘은 극적으로 상봉하게 된 것이다.

멍충이 자까

원래 단편으로 하려고 했는데 그냥 장편으로 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