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인격 전교 1등 박지민×전교 꼴등 김여주
특별편- 죽은남친이 돌아왔다


여주: 흐으..

모두들 나에게 그만 울라고한다 그가 죽은지 벌써 2년째라고 잊으라고..

나는 오늘도 한숨을 쉬며 잠에서 깨어났고 일어나서 거실로 가서 소파에 앉으니

지민: 아가 일어났어?

지민이..지민이였다..분명 지민이다 2년전 죽은 내 남자친구..

지민: 더 자지..왜 일어났어 나 때문에 깬거야?

여주: 아니..너가 너무 보고싶어서..너가 너무 그리워서..

지민: 꿈꿨구나? 나는 우리 여주두고 어디 안가

여주: 응..알아...다 알아

거짓말 내곁을 떠난지 2년이나 되어서야 왔으면서..

나도 이게 어떻게 된일인지는 모르겠지만 2년전 박지민의 장례식장과 박지민의 죽은모습을 봤었을때...

난 세상이 무너지는것과같았다 내 세상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닐만큼의 사랑하는 사람이 내눈앞에 눈을 감고 누워있으니..

미치는거같았다

나는 계속 울었다 일어나라고 나 두고 떠나지말라고...

그렇게 떠났음에도 불구하고..지금 내옆에있다..

여주: 지민아..그럼 나 두고도 안죽을꺼지..?

지민: 당연하지 우리 여주를 두고 왜죽어 내가

여주: 그치..?

지민이는 조용히 와서 나를 안아줬다 그래 이향기야 지민이냄새..

오랜만이라 너무 오랜시간을 돌고돌아와서

나는 더욱 눈물이났다

나는 잠깐의 꿈일줄알았는데...매일아침 눈을 뜨면 너가 있다

지민이는 기억을 못하는거같았다 자신이 죽었던 사실조차까지도..

지민: 여주야 우리 영화보자

여주: 그러자

나는 혹시나 하고 우리 이야기와 흡사한 영화를 찾아 틀었고 지민이는 영화를 보다가 중간중간 당황하는게 보였다

2시간의 영화가끝났고 나는 아무생각없이 이제 자러가자 하고 먼저 일어서려 할때

탁-

여주: 지민아..?

지민: 나..기억 났어..내가 죽은날..그리고 왜 죽었는지 까지도

여주: 정말..다 기억 난거야?

지민: 어..빠짐없이 다 기억나..

여주: 흐으..

근데 지민이가 계속 기억을 못했더라면..우린 계속 행복했을까

지민: 일주일

여주: 응? 뭐가?

지민: 나..여기서 떠나는 시간...일주일..

여주: 무슨..소리야 너가 왜떠나 왜!!!

지민: 일주일뒤엔..저 현관문밖에있는 내가 있던 세상으로 가야되 여기 다시올때도 저길로 왔어..저기가 입구 같은거같아

여주: 그럼..다시 올수있어?

지민이는 표정이 굳어지더니 이내 고개를 저었다

여주: 가지마..

지민: 여주야

여주: 못온다며..난 너 계속 보고싶다고..이제야 겨우 죽은 널 다시 보고 만지고 느낄수있는데..또 떠나보내라고..?

지민: 미안해..

모두들 이별을 미리알았으면 좋았을꺼라고 얘기한다..하지만 어찌되었든 언젠간 이별은 결국 다가왔을것이다

여주: 아니야...어쩔수없잖아..

지민이와 여주는 그렇게 일주일을 함께 보내었다 누구보다 따뜻하게...지냈다

(일주일뒤 새벽 4시)

여주: 가지마..

여주: 흐으..가지마..지민아 너 못보내겠어..

지민: ..알았어 안갈께 그러니까 좀더 자자

지민과 여주는 침대에 올라가 누웠고 여주는 안가겠다는 지민의 말에 안심을 하고 잤다 다만 지민의 옷소매를 꼭 잡은채로

지민은 여주의 머리를 한번 쓰다듬고 자고있는 여주의 옆에서 나와 현관문앞에 섰다

이 문을 통과하면 여주와 다른 세계에서 있어야한단거에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여주에게 이별을 말할때도 여주를 달랠때도 울지않던 지민이 울고있다..

여주가 깰까 조용히 꾹꾹참으며 우는 지민이 이내 목을 가다듬고 입을 열었다

지민: 여주야..밥도 잘먹고 울지말고..나 그리워하지도 마..더 좋은 남자만나서 예쁜 아이 낳고..행복하게 살아 오래오래..

지민: 우리는 다음생에 만나서 다시 사랑을하고 또다시..서로를 알아보자..여주야 사랑해

지민은 그대로 그 문을 통과했고 다른세계로 넘어온 지민의 등뒤엔 자신이 통과한 여주의 현관문이 있었고 지민은 몇날 며칠을 그 자리에서 머물렀다..

거기서라면..편지구멍에서라도 여주를 볼수있으니..

(여주시점)

여주는 8시에 깨어났고 푸스스 웃으며 지민을 불렀다

여주: 지민아~

여주: 지..민아?

여주: 지민아..간거 아니지? 거짓말 치지말고 나와줘..

여주: 이러지마..나 무서워....

지민은 그런 여주를 다 보고있었고 눈물만 하염없이 흘렀다...

지민은 문앞에서 자신이 쓴 편지를 만지작 거렸다 보통 사람이라면 현관문 편지통에 넣으면 끝이지만 서로 다른 세계에서 서로 다른세계에 물건을 준단건

불가능한일이였다

지민은 몇번이나 시도했지만 전기가 통하며 지민의 편지를 막아냈고

지민은 오늘에서야 마음을 굳게 먹고 전기가 흘러도 편지를 꾹 집어넣었고 편지는 여주의 신발장에 떨어졌다

그때 소파에 앉아있던 여주가 갑자기 들어온 편지에 걸어가서 그 편지를 펴봤다

TO. 여주에게 여주야 밥 잘먹어? 울지는 않아? 나는..다 잊어가..?

나는 널 못잊을꺼같아 미안해..내생에 마지막 사랑이라 쉽게 잊혀지기가 쉽지않네..이 편지 써놓기만하고 항상 못넣었어 지금 너가 만약 이 편지를 읽고 있다면 너희 집 편지통에 잘 넣어진거겠지?

그날 새벽에 자고있던 널 혼자두고 가서 마음이 아팠는데..역시 넌 자고일어나자마자 날 찾더라..근데 여주야 계속 이렇게 날 부르고 찾지마 그럼 너만 힘들고..너 인생이 나 따위 때문에 망가져

미안했어..그리고 사랑해 앞으로도 쭉 사랑해 아프지말고 밥도 굶지말고 잘지내 사랑해

우리 여주는 나같은 남자만나지말고 좋은 남자 만나서 행복하게 오래오래..잘살아야되

여주를 사랑하는 지민이가-

툭-

투둑-

여주는 결국 울음을 터트렸고 그상태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여주는 메어오는 목도 모르고 목놓아 울기만했다

(지민시점)

지민은 편지구멍으로 우는 여주를 봤고 지민은 무의식적으로 현관문 손잡이를 잡고돌려 문을 열었다

신기하게도 문을 통과한 지민은 아무말없이 여주를 안아주었다 자신을 안는 느낌에 여주는 놀라 고개를 들었고 고개를 들었을땐 지민이있었다

지민: 늦게와서..미안해

여주: 지민아..

지민: 마지막처럼 말하고 다시 나타나서 미안해..

지민: 그리고

지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