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재) 저.. 애기 아빠 맞는데요?
아프지마



윤정한
다 먹었다!


윤정한
내가 치울게


서여주
(๑´• ₃ •̀๑) 으응


윤정한
왜? 어디 아파??


서여주
아니?


윤정한
근데 표정이 왜 그래?


서여주
어?? 내 표정이 왜???


윤정한
울것 같은 표정이잖아


서여주
아냐 그런거 그냥 너한테 너무 미안해서..


윤정한
뭐가 미안해 미안해 하지마


윤예린
으아아아아앙


윤예린
쀼에에에에에에엥


윤예린
에에에에ㅔ에엥야야ㅑㅐ애아앙ㅇ


서여주
콜록! 예린이 깼 콜록! 나봐


윤정한
아이고야


윤정한
내가 갈게 넌 그냥 신경 쓰지 말구 누워있어!

정한은 죽그릇을 옆 탁자에 올려두고 여주를 다시 침대에 눕혀준 뒤 이불을 덮어주고 예린이 방으로 갔다


윤정한
예린아~


윤정한
우쭈쭈


윤정한
아빠 왔다~

정한은 우는 예린을 반쩍 들어 품에 안고 등을 토닥여주었다


윤예린
으이이잉


윤예린
우예이에엥


윤예린
흐잉..


윤예린
흐..


윤예린
쿨쿨

예린은 조금 칭얼되는가 싶더니 금방 다시 잠이 들었다


윤정한
자나..??

정한은 잠든 예린이를 다시 침대에 눕히고 밖으로 나갔다

정한은 침대로 와 여주 옆에 걸터 앉았다


서여주
예린이 자???


윤정한
응 다시 재워두고 왔어


서여주
아구 우리 남편 다 컸네


서여주
혼자 예린이도 재우고

여주는 침대에 걸터 앉은 정한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서여주
나도 나중에 병원 가려면 씻어야겠다


윤정한
응 가서 씻고 와

08:40 AM
여주는 씻으러 들어갔고 정한은 휴대폰을 들어 시간을 확인했다

시간을 확인한 후 정한은 방을 치우기 시작했다

정한이 방을 거의 다 치워갈때쯤 씻으러 들어갔던 여주가 나왔다


서여주
청소하고 있어???


윤정한
응 다 씻었어???


서여주
어 난 다 씻었어 내가 마무리 할게 가서 씻어


윤정한
내가 마무리 해두고 갈게 넌 쉬고 있어


서여주
그래두..


윤정한
환자는 가만히 쉬는거에요!!!


서여주
•᷄▵•᷅ 녜..


윤정한
귀여워 진짜!! 쉬고 있어~

정한은 청소를 마무리 짓고 씻으로 들어갔다

09:33 AM

윤정한
나 다씻었어


서여주
어머님 오시기까지 1시간 정도 남았네


윤정한
1시간 동안 뭐할까???


서여주
산책이나 갈래???


윤정한
감기 걸린 애가 뭔 산책이야!!!!


윤정한
아무것도 하지말고 가만히 있어 나 예린이 밥먹이고 올게


서여주
엉..

정한은 예린이 밥을 먹이기 위해 부엌으로 갔다


서여주
나는.. 다음 작품 뭐할지 고르고 있을까..

전에도 말했지만 여주와 정한의 직업은 배우이다

지금은 예린이 때문에 잠시 쉬는 중이지만 곧 다시 복귀할 예정이다

10:12 AM

윤정한
모해???


서여주
응?? 대본 고르고 있어


서여주
예린이 밥은 다 먹였어?


윤정한
응 깨끗하게 비우고 설거지까지 하고 왔어


윤정한
근데 너 활동 다시 복귀하고 싶어???


서여주
응??? 왜 내가 배우 그만 두면 좋겠어?


윤정한
아니 그런건 아닌데.. 너 육아만 하는데도 이렇게 아픈데..


서여주
나 괜찮아 복귀해도 너가 지금처럼 도와줄거잖아


윤정한
그건 맞지만..


서여주
내 활동도 중요하지만 나보다 너가 먼저 복귀해야겠다


윤정한
응????


서여주
내가 먼저 복귀하면 넌 공백이 너무 길잖아


서여주
나는 뭐 집에서 예린이 보면서 편하게 쉬지 뭐


윤정한
실은..


서여주
너 작품 들어왔지?


윤정한
어??? 어떻게 알았어???


서여주
딱 보면 알지


윤정한
이런게 여자의 촉이라는건가?


서여주
아니 배우의 촉!


윤정한
오~~


서여주
암튼 너 복귀해


서여주
언제 또 작품 들어올지 모르잖아


윤정한
여주야..


서여주
고마워 하지마 가장이 되서 돈을 벌어야지 언제까지 놀기만 할거야?


윤정한
알겠어

'띵동'


서여주
응??? 뭐야 어머님인가?


윤정한
내가 가 볼게


정한 엄마
아들 엄마야~


윤정한
잠시만 기다려요

정한은 얼른 문을 열었다

문 밖에는 양손 가득 짐을 들고 계셨다


윤정한
어우


윤정한
엄마 뭐가 이렇게 많아!


정한 엄마
너네 반찬 좀 해왔어


윤정한
무겁겠네 이리주셔


정한 엄마
그려 자 받아


윤정한
으잇! 무겁다 엄마 얼른 들어가자


정한 엄마
어 가자 여주는 좀 어때 아프다며


윤정한
아까 죽 먹고 쉬고 있어


서여주
어머님 오셨어요?


정한 엄마
아이구 우리 여주..


정한 엄마
아프다며 괜찮아?


정한 엄마
안그래도 마른 애가 더 말랐네..


서여주
아니에여ㅎㅎ


서여주
저 괜찮아여


정한 엄마
괜찮기는 뭐가 괜찮아


정한 엄마
아들!!!!!


윤정한
어 엄마 나 여깄어


정한 엄마
얼른 여주 데리고 병원부터 가


윤정한
어 알겠어요


윤정한
여주야 가자


서여주
응


서여주
어머님 저희 다녀 올게요


정한 엄마
그래~

정한은 여주를 데리고 병원에 갔다

병원에서는 가벼운 감기라고 했고

여주는 약만 짓고 왔다


작가
너무 늦게 와서 미안해여..


작가
소재가 생각이 안 나서..


작가
그래두 저 미워하진 마여


작가
앞으론 개학 전까지 자주 올게여


작가
갑자기 휴재 해서 미안해요 제가 여러 작을 같이 내다보니 소재도 고갈되고 곧 개학이라 정신도 없고 해서 한 작품씩 마무리 지으려고 해요 휴재지만 가끔 글을 올릴거에요


작가
다들 갑자기 내려진 휴재 공지에 당황했을텐데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