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재) 저.. 애기 아빠 맞는데요?
저녁 먹으러 가자


06:26 PM

서여주
으아 잘잤다

오랜만에 꿀잠을 잔 여주는 기지개를 펴며 방에서 나왔다


윤정한
쉬잇!!!!


서여주
응??


서여주
왜????


윤정한
정혜 쇼파에서 자고 있어


윤정한
예린이 보느라 피곤했나봐 너 기다리다 잠들었어


서여주
아.. 미안!


서여주
예린이는?


윤정한
아까 정혜가 재워서 지금 방에서 자고 있어


서여주
알겠어

여주는 최대한 소리나지 않게 조심조심 예린이가 자고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서여주
예린이 잘자고 있나?

예린이는 누가 업고 가도 모를 정도로 깊은 잠을 자고 있었다

여주는 조용히 예린이 방을 빠져나왔다


윤정한
예린이랑 정혜 깨면 저녁먹으러 나가자


서여주
뭐 먹을건데?


윤정한
뭐 먹고 싶은데?


서여주
고기?


윤정한
아까 정혜도 소 얘기하던데


서여주
그럼 간만에 소 먹으러 갈까?


윤정한
그러지 뭐 근데 벌써 6시 30분이 넘었어?

그때!

잠에서 깬 예린이가 울음을 터뜨렸다


윤예린
으아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앙😭


서여주
어머 예린아..

예린이 울음소리에 당황한 여주는 예린이 방으로 뛰어갔고


윤정혜
우움.. 뭐가 이렇게 시끄러

그덕에 쇼파에서 자던 정혜도 깼다


윤정한
예린이 때문에 깼어?


윤정혜
응? 아니 그건 아닌데


윤정혜
그것보다 오빠 배 안고파?


윤정혜
나 배고픈데


윤정한
배고파?


윤정한
밥먹으러 갈까?

때마침 여주도 예린이를 안고 나왔다


서여주
예린이 배고픈가봐


서여주
그러고보니 저녁 먹을 시간이네


윤정한
얼른 챙겨서 밥먹으러 가자


윤정혜
넹~


윤정한
우리 무슨 한 가족 같지 않아?


서여주
가족 맞지


윤정혜
그치 우리 가족이잖아


윤정한
아니아니 가족은 맞는데 남매 같지 않아?


윤정혜
엌ㅋㅋㅋㅋㅋㅋ 그러게 오빠가 첫째 언니가 둘째 내가 셋째 예린이가 막내!ㅋㅋㅋㅋ


윤정한
왜 내가 첫짼데! 여주도 있잖아!


서여주
내가 너보다 생일 느려~


윤정한
이씨..


서여주
오쪼라구 그럼 너가 늦게 태어나지 그랬니~


윤정혜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유치하다 유치해


서여주
아가씨도 이렇게 싸우시거든요!


윤정혜
제가요?


서여주
네!


서여주
전에 정한이랑 싸우는거 봤는데 엄청 유치하게 싸우시던데


윤정한
우리가 싸웠나??? 뭐때매 싸웠지?


윤정혜
글쎄...????


서여주
옷 가지고 싸웠잖아요


윤정한
아 그때 그거


윤정한
근데 솔직히 그건 윤정혜가 잘못한건데


윤정혜
사랑스러운 여동생이 겉옷을 안들고 왔다가 추워서 후드 하나 빌려입고 간게 그렇게 잘못된거냐???


윤정한
허.. 참.. 뭐?


윤정한
사랑스러운??? 누가? 너가????


윤정혜
그럼 오빠가 나말고 여동생이 또 어딨어?


윤정한
솔직히 그건 너가 잘못했잖아


윤정혜
아니 후드 한 번 빌려입고 간게 그렇게 잘못한거냐?


윤정한
그거 내가 다음날 입으려고 했던거였다고


서여주
에헤이 또 싸우겠네


윤예린
우유유유이야땨애


서여주
예린이도 조용히 하라고 하잖아


윤정한
죄송합니다


윤정혜
엇 다왔다!


윤정한
들어가자

직원
몇분이세요?


윤정한
성인 두명 고등학생 1명 아기 1명이요

직원
아기는 따로 의자 준비해드리겠습니다


서여주
네 감사합니다

주문한 고기 나옴


윤정한
고기는 내가 구울게


윤정혜
예에~~~ 오랜만에 오빠가 구워주는 고기 먹는다!

식당 손님
어머 남매가 보기 좋네 애기는 늦둥인가?


윤정혜
네? 저희요?

식당 손님
네 혹시 남매 아니에요???


윤정한
남매는 맞아요


윤정한
저랑 (옆에 앉은 정혜를 가리키며) 얘랑 남매구


윤정한
제 맞은 편(여주를 가리키며)에 앉은 여자와 아기는


윤정한
제 아내와 딸입니다

식당 손님
오모 젊은 사람이 능력도 좋네

식당 손님
동생은 몇살인고?


윤정혜
저는 18살 고등학교 2학년이에요

식당 손님
아 그려? 오빠도 어려보이는데


윤정한
하핫 저는 올해 28살입니다

식당 손님
아내랑 동갑인겨?


윤정한
네 동갑이에요

식당 손님
아유 가족이 보기 좋네

식당 손님
내가 괜히 끼어든거 아닌가 몰라


서여주
에이 괜찮아요

식당 손님
식사 맛있게 하고 가요


윤정혜
식사 맛있게 하세요~

그사이 고기가 맛있게 익었다


윤정한
근데 부모님은 너 여기서 저녁 먹고 가는거 아셔?


윤정혜
아.. 맞다 깜빡했다..


윤정한
으이구 얼른 가서 전화하고 와


윤정혜
네엥

정혜가 전화하러 간 사이

정한은 익은 고기를 집어 여주의 앞접시에 올려주었다


윤정한
예린이만 먹이지 말고 너도 얼른 먹어


윤정한
너 요즘 너무 말랐어


서여주
고마워


서여주
역시 남편 밖에 없네


작가
안녕하세요


작가
작가입니다


작가
뭔가 오랜만에 나타난거 같은데


작가
전에 편이 너무 인기가 좋아서 열심히 써서 가져왔습니다


작가
오늘도 재밌게 보셨나요???


작가
보고 싶은 에피소드가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여~


작가
그럼 다음에 만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