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
05. 불편한 자리 그리고 이상한 남자(3)


씩씩거리며 젋은 남자가 언성을 높이자 중년 여인은 새파랗게 질린 얼굴을 하고는 서 있기만 했다. 보다못한 선욱은 중년 여인에게 다가갔다.


김선욱
" 젊은 남자분 것도 계산해줘요."

카드를 내밀자 머뭇거리는 중년여인에게 선욱은 제스처를 취하자 계산을 했다.


김선욱
"더는 소란 피우지 말고 가. 내 처남이 강력계 형사인데 곧 의뢰해 CCTV로 확인해 볼테니깐 이름과 전화번호 적어놔."

젊은 남자는 아직 분이 안 풀렸는지 이름과 전화번호 적어주고는 가게에서 나가버렸다. 그러자, 중년 여인은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 앉았고, 구경하던 사람들도 웅성거리며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선욱은 처남에게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짧게 설명해주고는 CCTV확인을 주인과 협조해 확인을 부탁했다. 서둘러 자신이 있는 이사실로 가 막혔던 공사 견적서를 내고 있었다.

날이 어두워지자 선욱은 시계를 쳐다보니 오후 7시를 향해가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 설명한 후 못 들어간다고 알려줬다. 오랜만에 견적을 내다보니 머리에 쥐가날 지경이다.배도 고파 비서실에 연락해 탕비실에 짜장면 하나 시켜달라고 하고는 창밖을

내다보니 차들이 서둘러 퇴근하려고 강남사거리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때 선욱의 핸드폰 벨소리가 울려 발신자 확인하고는 전화를 받았다.


김선욱
"처남 CCTV 확인해 봤어?"

"네. 확인해 봤는데 젊은 남자가 일부러 클레임 거는 거 아니더라고요. 제조하는 과정에서 그만 죽은 벌레가 들어가는걸 보고 카페 주인분도 상당히 난처한 표정을 지으셨어요."


김선욱
"수고해 줘서 고마워. 내가 언제 밥살게."

"제가 늘 하는 일인데요. 그 남자에게도 연락을 취해서 조치를 취했어요."


김선욱
"그래. 고마워."

통화를 끝내고 곧 비서의 말에 탕비실로 가 짜장면으로 배를 채우고는 새벽 1시가 되어서야 공사 견적서를 끝낼 수 있었다. 내일 공사견적서를 확인후 보내기로 하고 서둘러 집으로 돌아갔다.

그로부터 몇일 후 카페 가게 앞에서 중년 여인이 선욱을 불렀다.

"그때 정말 고마웠어요. 격왕이 없어서 이제서야 사례를 하려고 하네요. 명함을 주시면 커피라도 보내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