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예뻐해 주세요_
파란 머리 요정🧚🏻♂️, 그 후 이야기



Q. 파란 머리 요정, "나 예뻐해 주세요_"를 쓰게 된 계기

A. 그냥 순간적으로 떠오른 소재였어요. 어느 날과 다를 것 없이 덕질하고 있다가, 파란 머리 김태형 씨 보고 입틀막😯💙

A. 다짜고짜 작을 출판해서 1화를 쓰기 시작했답니다.


Q. 태형 씨가 목걸이의 주인이라는 말을 했는데, 그건 무슨 뜻인가요?

A. 말 그대로입니다. 요정은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어떠한 물건 안에 영혼이 깃들 수도 있는 법이죠.

A. 여주에게 자연스레 접근하기 위해 제 모습을 변신시킨 거라고 볼 수가 있어요:)


Q. 태현이라는 인물에 대해 더 알고 싶어요

A. 태현이는 극 중에 설명되었던 것처럼, '유인'이라는 사람과 전생에 연인 사이였죠. 운명이라는 건 정해져 있다 보니, 이번 생에도 역시나 둘은 만납니다.

A. 태현은 요정의 모습으로, 유인은 인간의 모습으로요. 유인과 사랑하기 위해 인간이 되고 싶었던 태현은 환생을 하게 됩니다.

A. 요정 세계에서 환생이 허용이 되던 때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환생을 했는데… 얼마 안 가 유인이 또다시 태현의 곁을 떠나게 되죠. 불의의 사고로.

A. 두 번이나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로 평생 요정의 신분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태현이랍니다...


Q. 마지막 화 끝부분에 의미심장한 장면이 나왔어요. 태현이 받은 명부 속에 '한유인'이라는 인물이 있었잖아요.

A. 네, 그렇죠. 저는 예전부터 무조건 엔딩을 이렇게 해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곤 했어요😳

A. 태현이도 알고 보면 이유 없이 태형을 막 대한 게 아니었고, 서사가 참 뭐랄까 애틋하잖아요.

A. 태현의 앞날을 행복하길 바란다는 마음에서, 이렇게 엔딩을 넣어봤습니다.


Q. 태현은 유인과 다시 이루어질까요?

A.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꼬옥... 행복만 하면 좋겠어요 정말.


Q. 여주는 부자인가요?

A. 부자…죠! 아빠가 기업 회장이신걸요:)

A. 마음대로... 회사 출근도 안 하구... 그러잖슴까. (소곤소곤)


Q. 태형과 여주는 어디로 여행을 간 건가요

A. Umm... 저어기 저 멀-리로...?

A. 생각을 안 해봤어요.(?)


Q. 두 사람 결혼 언제 하나요

A. 두 사람 나이가... 스물 일곱, 스물 여덟이죠? 한… 1,2년 뒤면 할 것 같은데🤔


Q. 태형이 환생한 후에 가지게 된 직업은 무엇인가요

A. 경호원이요! 태형과 여주가 재회하게 된 공간이 여주 아빠 기업 축하연이었잖아요. 그때 태형이는 여주 아빠를 경호하기 위해 그곳에 나타났던 겁니다😉

A. 본 에피소드에서는 명시가 안 되어 있어서… 지금에서야 말씀드리네요:)


Q. 남자친구와 5박 6일로 여행 간다는 여주의 말을 듣고, 여주의 엄마인 미진은 어떤 반응을 보였나요

A. 냅다 밥상을 엎으셨습니다. 🍚🥄


Q. 원래 전개하기로 한 작품의 방향이 따로 있으시다고 들었어요

A. 네 맞아요. 원래 제가 계획했던 전개는, 여주와 태형이가 재회한 후에 여주가 태형이 기억을 돌아오게 하려고 막 붙어 다닙니다. 시도 때도 없이 밥 사주겠다, 술 사주겠다 하면서요.

A. 그렇게 하다가 마지막 화에, 태형이가 기억을 되찾으면서 여주에게 찾아가는. 두 사람 다 눈물을 퐁퐁 흘리며 잔잔한 분위기로 끝내려고 했었어요.

A. 그렇게 하면, 외전으로 두 사람이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제,


A. 댓글창이 ㅠㅠㅠㅠㅠ로 도배가 되어서, 안 되겠다 싶었죠. 아, 이러다간 독자님들이 기다리다 지치겠구만?

A. 그래서 서둘러서 태형이 기억 원상복구 시키고… 이루어지고… 동거하고… 옆구리 시리고.

A. 이렇게 됐습니다. (주륵


Q. 파란 머리 요정은 어떤 존재인가요

A. 행복을 주는 존재죠.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괜시리 좋아지는.

A. 작품상으로 보자면, 너무 애정이 가는 등장인물이기도 해요🌷


Q. 파란 머리 요정을 떠나보내게 된 지금의 소감

A. 울고 싶네요 제법 많이



읏챠!

안녕하세요, 망개망개씌입니다:)


이렇게 후기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후후 많이들 기다리셨죠?

저 또한 이 후기를 쓰면서… 이제는 정말 떠나보내야 하구나 하면서 쓰기를 미뤄왔던 것 같아요.

요정 못 보내... 죽어도 못 보내...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단순히 파란 머리의 김태형 씨 사진을 보고서 떠오른 소재로 그냥 막막 적기 시작했는데

이렇게까지 과분한 사랑을 받을 줄은 몰랐어요.

배너에도 달려보고… 순위권에도 올라보고…

덕분에 좋은 독자님들까지 만나뵙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말로 못 다할 만큼 정말 감사했어요💙

(그런 의미에서 지난 마지막 화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하여 한 분께 소정의 상품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작품에 대해 궁금한 점, 그 외 문의사항 등등이 있으시면 댓글로 자유롭게 달아주세요. 답글로 답변해드리도록 할게요😊

아 참, 외전은 적을지 말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 소재가 마땅한 게 잘 안 떠올라서… 그냥 이렇게 끝낼까 생각 중이기도 해요.

일단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조금 더 생각을 해보는 걸로 하고, 이제 슬슬 마지막 인사를 해볼까요...!?



잠깐, 광고 타임💥



요정님 차기작으로, 이번에는 일상& 학원물 장르로 새로운 작품 준비했으니 이 친구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인스타도 있으니 한 번씩 구경들 하러 오시고! 소통도 하고!


8/7 토요일에 글 쓴지 1000일 되는 날인 제가… 여러 선물도 많이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광고 끝.


여러분 정말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한때는 너무너무 추웠던 겨울 12월을 지나, 더워서 진이 다 빠지는 한여름 8월까지.

보잘것없는 글에 여러분의 시간을 조금씩 들여주신다는 자체에, 너무나도 감사하게 생각 중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인연을 다른 작품에서도 이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감사했고, 사랑합니다. 늘 행복, 그리고 건강하세요🧚🏻♀️💙



파란 머리 요정님 마지막이라고 해서 울면 안 됩니다...? 외전 조만간 가져올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