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날 좀 싫어해줘
마지막화. 제발 날 좀 싫어해줘


우리는 가지 못했던 여행을 갔다

지금이라도 행복하자

내 선택이 잘못된게 아니기를 .


김여주
" .. 오빠 .. 나 없이도 잘 지낼 수 있지 .. "


이지훈
" 희망이 있을 수도 있잖아 , 내가 맨날 기도하고 있어 . 우리 여주하고 오래오래 살게 해달라고 .. "


김여주
" 후흐 - "

여주는 쓸쓸한 미소를 짓는다


김여주
" 나 하늘가면 , 나 따라오면 안돼 . 알겠지 ,,? "


이지훈
"...."



김여주
" 내가 지켜보고 있을게 , 알았지 ? "

그때 여주의 입술에 지훈의 입술이 들어온다

여주의 눈물과 지훈의 눈물이 흘러 짠맛이 섞인다

하지만 어떤것보다 달콤했다

여주는 입술을 살며시 땐다


김여주
" 사랑해 , 고마워 , 미안해 "


이지훈
" 나도 사랑해 , 고마워 , 미안해 "

둘의 마음은 진심이였다

...

둘은 서로를 끌어안고

깊은 잠에들었다

내일이 오지를 않길 바라면서 .

...

11월 22일 - 하룻밤이 지났다


이지훈
" 후흐 "

지훈은 일어나자 마자 자고있는 여주를 보고 미소를 짓는다

근데 , 왜

심장이 안뛰지

왜 불러도 답이없지

왜 얼굴이 창백하지



이지훈
" 흐으 .. 여주야 안돼안돼 !!! .. 아아... 아니야 아니야 !, 아니라고 ,,, 흐윽 , "


이지훈
" 119 .. 구급차 .. "


이지훈
" - 여기요 지금 .. 제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어요 .. 빨리와주세요 제발 .. 흐.흑끕... "

- 뚝

...


이지훈
" 여주야 ,, 제발 일어나 제발 .. "

지훈은 여주의 차가운 손을잡는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여주는 아무 미동이 없었다


이지훈
" 거짓말이라고 해줘,, 제발 거짓말이라고 해줘 ,,, "


이지훈
" 여주 죽은거 아니죠 ,,? 여주 일어날 수 있죠 ? ,, 제발 그렇다고 해주세요 ,, 제발 .. 네 ? "

의사 선생님
" .. 11월 22일 , "

지훈은 사망선고를 듣기싫어 귀를 막아버렸다

의사 선생님
" 김여주님 사망하셨습니다 .. "

하지만 귀를 막아도 야속하게도 사망선고가 들렸다


이지훈
" 하아 ... "

...

계속 걷고 걷다가 여주의 집으로 향했다


어 , 뭐지 저상자는


To. 지훈오빠에게

오빠 안녕 , 오빠가 이 편지를 읽을 쯤이면 내가 죽었을 때겠다

지금 10월 22일인데 , 의사가 한달 있으면 죽는데 나 ..

근데 한달뒤면 오빠생일이잖아 ,

생일선물 미리 사뒀어

우리 결혼반지 ,, 비록 나는 못차겠지만 ㅎ

김여주를 기억해줘

우리 추억 기억해줘

김여주를 영원히 사랑해줘


이지훈
" 흐으윽 ,,, 흐 ,, 흑끕 "

지훈의 눈물이 편지위로 한방울씩 떨어진다

...

김여주를 기억할게

우리 추억 기억할게

김여주를 영원히 사랑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