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람을 구해주세요{단편}

그 일의 시작은 나였다

우리는 십대를 모두 함께 보냈으며

스물의 청춘 또한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었다

우리는 작년이자 너의 스물여덟번째 생일에

결혼했으며 지금은 그에 일년 째인

너의 스물아홉번째 생일이다

한여주

"전정국!! 생일 축하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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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여보, 사랑해는 왜 빼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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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해준다고 했으면서"

한여주

"나중에ㅎ 우리 오늘은 바다 갈까?"

한여주

"너 생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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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냥 가고 싶을 때 말해 늘 같이 가줄게"

한여주

"그럼 난 너무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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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누가 내가?"

한여주

"너 말고 바다 말한거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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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흥"

한여주

"삐졌어 여보? 너도 물론 좋지ㅎ"

한여주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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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내가 삐졌던가? 삐진적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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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바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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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바다네.."

한여주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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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너도"

정국아

나는 진짜

그 바다보다도

나보다도

너가 훨씬

예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