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웃어주세요

#131 2일전

시간이 늦어 바로 회사로 출근한 태형

그는 아침에 있었던, 아니 어쩌면 그 전부터 일어났을 일에 정신을 놓고 있었다

그때였다

달칵, 문이 열리고

서여준

....이사님..?

여준이 들어왔다

너무 당황한 나머지 그대로 고개를 돌린 태형이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ㅇ..아, 네...왜 왔어요..?

서여준

...왜..라니...요, 그냥..어제 밤에 안들어오고..또, 그냥 보고싶어서...

처음 본 태형의 모습과 말투에 여준까지 당황해버렸다

서여준

...어제 옷이랑 같네요, 어디에서 주무신거에ㅇ...

여준도 말이 채 끝나기 전이었다

동시에 수진이 들어왔고

강수진 image

강수진

여기 서류 컨펌이ㅇ...서여준씨?

어제 옷과 같은 옷차림의 수진이 사무실에 들어왔다

서여준

........일 보세요

여준은 순간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도망치듯 사무실을 나왔다

태형의 굳은 표정이 무서워서

한편 마찬가지로 머리가 깨질듯한 사람이 있었다

남은화 image

남은화

....진짜 미치겠네

바로 태형과 수진이 모텔로 들어가는 모습을 본 은화이다

그녀는 어젯밤부터 자신이 본 상황에 돌아버릴 지경이었고

서여준

어디..아파요?

그것을 여준에게 알릴까 고민이었다

그리고 은화의 결론은

남은화 image

남은화

여준씨, 잠깐 얘기 좀 해요

'말하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