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웃어주세요
#133 1일 전 그리고 전정국

준석민호짐태꾹
2021.10.15조회수 617

서여준
........

텅 빈 거실

혼자 쓸쓸히 서있는 여준

째깍이는 시계바늘이 야속해 귀를 틀어막고 태형을 기다리는 중이다


남은화
" 그래도 대화는 꼭 해봐요, 오해일수도 있잖아 "

라는 은화의 말을 다시 한번 믿어보기 위해서

하지만

계속 떨리는 몸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갔다

한편 태형의 상황


강수진
축하드려요, 김이사님


강수진
아, 이제 부사장님이라고 해야하나요?


김태형
좋게 말할 때 그 입 다물어요


김태형
말 섞기도 싫으니까

태형이 휴대폰을 만지작거렸다


김태형
....연락보다는..

만나서 말하는게 낫겠지

태형은 휴대폰을 선반위에 두고 취임장을 받으러 맨 앞으로 향했다

그리고

서여준
ㅡ 언제와요 ㅡ

딱딱한 문자는


강수진
.....어휴, 너도 참 불쌍하다

꺼져버린 휴대폰 속에 파묻혔다

그리고 수진이 조용한 구석으로 갔다


강수진
....응, 정국아


강수진
처리 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