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웃어주세요

#136 한솔이와의 만남

여준은 천천히 다리 위를 걸었다

그냥, 편안히 있고 싶어서였다

서여준

아가야...너, 진짜 거기 있는거 맞아..?

천천히 배를 쓰다듬은 여준은 순간 아찔한 생각을 했다

내가 이 아이를 낳으면?

아빠없이 자랄 이 아이가 행복할까?

나는?

나는 행복할까?

....그리고 그때였다

서여준

아, 아...죄송합니다

어느 남자와 부딪힌 여준

그리고 그 남자가 여준을 보고 놀라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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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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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선배님, 여기서 뭐하세요?

서여준

아..네, 한솔씨는 여기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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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말 편하게 하셔도 돼요, 저는 그냥 주말 산책 나온거에요

서여준

아..그래, 오랜만에 반가웠어

여준은 분명 그대로 지나치려고 했다

그런데

서여준

아...! 아, 미안..

순간 놀란건지 다리가 풀린 여준에 한솔이 여준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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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저...좀 쉬셔야 할 것같은데...잠깐, 저희 집으로 가실래요..?

서여준

...어..? 아냐, 나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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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거짓말, 요즘 사장님도 몸 안좋아지시고..선배는 사표도 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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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편하게 얘기해보세요, 제가 도와드릴게요

여준은 순간 고민했다

그리고 결국

서여준

.....그럼..내 부탁 하나만..들어줄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