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아저씨, 나 죽일거에요?
《36화》



설여주
감당 할 수 있을까..?


무섭고 두렵다

하지만.. 이렇게 망설인다고 달라지는건 없겠지?



끼이익-]


나는 결국 낡은 서랍을 열었다



그리고 그 서랍 속에는


낡은 책 한 권이 있었다




여주야, 네가 지금 이 편지를 읽는다는건 내가 더이상 네 옆에 있어주지 못하게 됬다는 뜻이겠지 그럼 내가 말한대로 여주 너에 대해서 얘기해주마

네 부모님은 뛰어난 의사셨어 하지만 돈을 받지 않고 일 하셔서 항상 가난하셨지 그 분들에게는 보석 4개가 있었어 이 보석 4개를 사용하면 이미 숨이 멎은 사람을 살릴 수 있었어 만약 판다면 엄청난 부자가 되겠지

하지만 네 부모는 그 4개의 희귀 보석을 사용하지 않으셨어 보석들을 사용하면 인간의 탐욕으로 인하여, 세상에 혼란이 올 거라 생각하셨기 때문이야

그 보석을 지키고 있었지만 가난해서 안전성이 떨어졌고, 부유한 민씨집안에 가서 도움을 요청했어 그들은 돈을 투자해 불에도 견딜 수 있는 금고로 보석을 지켰어 어린 넌 민씨집안의 아들과 친하게 지냈었어

그런데 어느 날, 민씨집안의 부인인 박경은. 그녀는 보석을 이용해 더 큰 부자가 되고싶어했고 결국..

네 집에 불을 질러서 너희 부모님을 돌아가시게 했단다..


그리고 그녀는 금고로 가서 보석을 가져가려 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 자리에서 즉사했어

지금, 그 보석들은 네 오두막집 밑에 내가 묻어놨단다 너희 부모님께서는 불속에서 어린 너를 내게 주며 부디 자신의 빈자리를 채워달라고 하셨어 내가 너희 부모님의 바람을 이룬 것 같니?

그랬으면 좋겠구나ㅎ

비록 난 지금 네가 있는 세상에는 없겠지만 있지마렴 마음은 항상 네 옆에 있다는 것을 사랑한다 여주야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