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아저씨 , 나 좋아하지 마요
2. 경찰아저씨 , 나 좋아하지 마요


띡띡띡


전여주
다녀왔어요 ....

여주아빠
술 사왔냐 ??


전여주
네 .. 여기요

여주아빠
왜 이거밖에 없어 ?!?!

짝 -

내 고개가 돌아갔다

난 오늘따라 참고 맞는게 너무 싫었다 어짜피 또 맞을게 뻔하지만 그냥 너무 사는게 싫어서 차라리 죽여버리라는 심정으로 소리를 질럿다


전여주
그럼 아빠가 돈을 주시던가요 !! 저 미성년자예요 왜 자꾸 이런 심부름 시키냐구요 !!!

여주아빠
뭐 ?!?! 이년이 사오라면 사올것이지 !! 너가 덜맞았나 보구나 ??!!

퍽 - 퍽 -

그날 우리집에는 내가 맞는 소리로만 울려퍼졌고

그 소리는 몇분이 지나서야 멈췄다


전여주
끄흡....흑..흑..

여주아빠
그렇게 질질 짤꺼면 나가 ! 듣기도 싫으니깐

여주아빠
벌컥벌컥

또 술을 마신다

우리 아빠는 알콜 중독자다

아빠는 도박으로 돈을 수천만원을 날려먹었고

점점 심해지는 아빠의 폭력에 엄마는 집을 나가버렸다

나를 버리고

이런 생활을 지낸지도 꽤 된것같다

지금 내 나이는 19살 원래대로라면

학교를 다니며 친구들과 즐겁게 웃으며 다닐 나이

하지만 아빠에 폭력의 결국엔 자퇴를 했고

지금은 알바를 다니고있다

아빠가 사먹는 술값을 감당할수 없기 때문이다

난 언젠간 이런날이 끝나기를 기다리며

오늘도 울다 지쳐 잠이든다

다음날 아침

어젠 평소보다 더 많이 맞은것같다

화장실에 들어가 거울을 보니 상처가 보기싫게 생겨 있었다


전여주
하.... 차라리 죽이지 ...(중얼)

화장실로 나와 거실에 가보니 방바닥엔 술병이 굴러다니고

쇼파에선 아빠가 잠들어있었다

나는 그 술병을 다 치우곤 알바를 하러 집을 나왔다


전여주
사장님 ! 저왔어요 ~


김석진
여주 왔어 ?


김석진
여주야! 얼굴에 상처가 왜 이렇게 심해


전여주
아 .... 사실 어제 아빠한테 좀 대들었거든요 ㅎㅎ

내 모든 집안사정을 아는 유일한 사람이다

알바 면접에 다 떨어지고 마지막으로 본 곳이 여기다

면접을 하며 너무나도 간절히 말했고 결국엔 내 집안사정을 모두다 말하였다

하지만 모든것을 이해해 주고 , 바로 일을 시켜주셨다

착한데다 잘생기기로 유명 하기까지 ...

흠흠 .... 아무튼 난 또 저사람에게 도움을 받는다


김석진
일로 와바 치료해줄께


전여주
아 ... 괜찮은데


김석진
씁 ! 이쁜얼굴에 흉지면 안되지 ~ 얼른


전여주
네 ...//// 감사합니다

딸랑 _


김석진
손님들어 왔다 오늘도 파이팅 여주 !


전여주
네 사장님두요 ㅎㅎ

손님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이요


전여주
네 ~ 0000원 입니다

손님
여기요

..... 저사람 왠지 낯익은데 ...


전여주
네 ! 결제 완료됬구요 벨 울리면 가지러 오세요 ~

기분탓 이겠지 ...? 일에나 집중하자

몇시간뒤 •••


김석진
여주야 이제 마무리하고 퇴근하자 ~


전여주
아 넵 !

하 ... 벌써부터 지옥이 시작되는 기분이다 ...


김석진
여주야 ... 많이 힘들지 ? 오늘 우리집에서 자고갈래 ? 여분방도 있는데


전여주
아뇨 괜찮아요 ㅎㅎ ... 맨날 오빠한테 도움만 받는데요 뭘

난 그때 오빠말을 들었어야 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