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략혼 [정약혼]

찬성

조금만…

조금만 더 가면…

그토록 바라던 내 인생을 살 수 있다

공항이 보인다

주체할 수 없는 기쁨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시야가 아득해온다…

정신이 반쯤 나갈 정도로 뛸 때쯤 보이는 것은

진여주

전정국…?

전정국

여보, 한참 찾았잖아 여기서 뭐해?

아, 이미 들켰구나

전정국

내가 말했지

전정국

난 당신이 어디있던 다 찾아낼 수 있어

그녀석은 비릿한 웃음을 지으며 여주의 어깨를 잡고 말했다.

전정국

내가 이정도는 넘어가주지만

전정국

감히 날 두고 다른남자랑 떠나면

전정국

그땐

전정국

그게 누구든간 다 죽여버릴거야

전정국

비록 그 사람이 내 형제라해도

……….

아아, 나는 이렇게 평생

그의 곁에서 아무것도 못한채로

그의 인형이 되어주어야 하는건가?

비참하다.

………

결혼 생활 후 나의 행복을 모두 앗아가버린

전정국

그가 내 모든 것을 다 가진걸로도 모자라

이젠 나까지 가져야 한다는건가?

……..

전정국이 하는건 사랑이 아니다.

집착이며,

그저 소유하고 싶은

욕망중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