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한 세계의 능력자들
험한 세계의 능력자들 ✎✐ EP.9



이여주 / 21
" 으갸갹! 잠 안와! "

하필 술취한척 연기를 하며 고백을 하다니.. 진짜 머리에 든게 없는거냐..


이여주 / 21
" 아흐...짜증나.. "

어찌저찌 하여 사귀긴했나만..

뒷 마무리가 너무 찝찝한걸...ㅠㅠ

잠도 안오고

이럴땐 박우진한테!


이여주 / 21
" 톡해볼까? "









톡 몇번에 기분이 좋아져 괜히 거울 한번보고 얼굴은 괜찮은지 잠옷 상태는 괜찮은지 보다가..


이여주 / 21
" 아니지? 내가 왜 이러고 있어야해? "

옷도 네크라인이 넓어 브라끈이 다 보이는 옷이였지만 뭐 어때 남자친구한테 가는데

아닌가? 좀 빠른가?






이여주 / 21
" 흐흐흫 "

폭신한 베개 하나를 품에 껴안고 박우진의 방으로 갔다

똑똑-


이여주 / 21
" 바구진! "


박우진 / 21
" 아까 와인 그거 진짜 안 취한거 맞아? "


이여주 / 21
" 난 잘모르겠어 "


이여주 / 21
" 취한거 같아? "


박우진 / 21
" 볼이 살짝 빨게진거 같긴한데 "


이여주 / 21
" 취했나.. "


박우진 / 21
" 일로와 "

박우진은 침대 끝으로 바짝 붙더니 여기 앉으라고 침대를 툭툭- 쳐보였다

그에 나도 총총 아장아장- 걸어서 박우진 옆에 앉았다

앉자마자 박우진은 내 허리에 자신의 팔을 두르고 내 손을 쪼물쪼물 댔다


이여주 / 21
" 손을 왤케 쪼물대! "


박우진 / 21
" 그럼 허리 쪼물댈까? "

하여튼 박우진 능글맞아 가지고


이여주 / 21
" 나 그냥 내 방에서 자는게 나을거 같애 "


이여주 / 21
" 내일 보자 박우ㅈ.. 으아! "

허리와 손에 있던 박우진의 손을 떼어내고 일어나려고 하자,

내 손목을 잡아 당겼다

덕분에 나는 사귄지 2시간만에 박우진 무릎에 앉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박우진 / 21
" 뭐야, 도발? "


이여주 / 21
" ...죽을래? "

박우진은 피식 웃더니 내 허리를 살짝 당겨 자신과 더 붙게 하고 양팔 모두 여주의 허리에 둘렀다


이여주 / 21
" 아, 뭐하는데..! "


박우진 / 21
" 뭐, 너도 좋으면서 "


이여주 / 21
" .. "

아니라곤 못하겠으니 그냥 박우진 몸에 기대자 생각하며 박우진 어깨에 내 머리를 기대었다


박우진 / 21
" 푸흣- "


박우진 / 21
" 너 근데 그렇게 손 어색하게 있을꺼야? "


이여주 / 21
" 응? 그럼 어떻ㄱ.. "

박우진은 내 허리에서 양팔을 모두 떼어냈다

그러면서 박우진 몸에 열기 때문에 따뜻했던 허리가 공기의 차가운 온도와 맞닿으면서 살짝 추워지자 이번엔 손목이 따뜻해지더니 손목은 박우진의 허리로 갔다

허리로간 손을 그대로 얼음이 됬고 내 입도 얼음이 되었다

그리고 뒤이어 조금 추웠던 허리가 다시 따뜻해졌다

똑똑-


박우진 / 21
" 누구세요 "

나는 황급히 박우진 허리에서 내 손을 때었고 박우진은 미간을 살짝 찌뿌린 채로 나를 바라봤다


강다니엘 / 22
" 보ㅅ.. "


강다니엘 / 22
" 아..죄송합니다 "


이여주 / 21
" 아니, 저기ㅇ..! "


박우진 / 21
" 쓰읍- "


이여주 / 21
" .. "


박지훈 / 21
" 뭐야, 왜 혼자 와 "


박지훈 / 21
" 안에 없어? "


강다니엘 / 22
" 아뇨..계신데요... 그.. "


박지훈 / 21
" 왜 "


강다니엘 / 22
" 안 들어가시는게.. "


박지훈 / 21
" 왜 "


강다니엘 / 22
" 그 사모님이랑 같이 계시는데.. "


강다니엘 / 22
" 서로 안고 계ㅅ.. "


박지훈 / 21
" 박우진이? "


박지훈 / 21
" 걔가 여자를 안았다고?!?!?!?!? "


강다니엘 / 22
" 네.. "


박지훈 / 21
" 내일 해가 동쪽에서 뜨겠는데...? "


강다니엘 / 22
" 해는 원래 동쪽에서.. "


박지훈 / 21
" 그냥 개떡같이 말하면 찰떡 같이 알아들어, 개새×야 "


강다니엘 / 22
" 네.. " (쭈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