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프리즘 09

❗작품을 읽기 전 알아주세요❗ 이 작의 내용은 모두 픽션이며 작가의 망상 속에서 나오는 허구입니다. 작품은 작품일 뿐 그냥 재미로만 봐주세요😊

이사님이 새로 오시고 고생좀 할 거라는 내 예상은 정말 딱 들어맞았다.

물론 우리가 아닌

나 혼자지만.

똑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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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네, 들어오세요

필요한 역

윤팀장님, 점심시간에 대표실에 잠깐 들르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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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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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네 알겠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비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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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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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이게 벌써 몇 번째야...

김동훈

들어오세요 -

가볍게 노크를 하고 그의 대답을 듣자마자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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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저...부르셨다고

김동훈

아, 여주씨 맞다

김동훈

안 그래도 여주씨 한테 부탁하려던거 웅씨가 가져갔는데

김동훈

그럼 여주씨는 이것좀 해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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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이거,

그가 나의 손에 쥐어준건 결제...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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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이걸 왜 저한테...

김동훈

제가 좀 바빠서요

김동훈

여주씨가 대신 해서 내일 아침까지 제 책상에 올려둬주시면 감사할 것 같네요

김동훈

저번에 해보셨으니까 이번에는 빨리 끝날 거라고 알고 있을 게요

김동훈

그럼, 저는 점심 먹으러 가겠습니다

대표이사가 나가고 한동안 가만히 서있을 수밖에 없었다.

아무리 대표이사라고 해도 이건 엄연한 권력 남용인데

하기 싫다.

안 하면 해고할 거라는 눈빛으로 보고있으니까

아무래도...해야겠지

서류를 하나하나 검토하고 결제를 하던 도중 사무실 문이 확 열리더니 전웅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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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퇴근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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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아 깜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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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너는 좀...! 팀장 사무실인데 노크도 없이 들어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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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나 노크 했는데 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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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내가 못 들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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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그건 그렇고,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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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퇴근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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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나 데려다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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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싫어 안 돼 나 이거 결제해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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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이게 뭔...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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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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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야 이거 대표이사가 시켰냐?!?!

내 손에 들린 많은 결제서류가 이제야 눈에 들어왔는지

눈, 코, 입 등 구멍이란 구멍은 다 확장된 채 목소리를 높이는 웅이였다.

시끄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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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대표이사가 시켰냐는 뭐냐? 밉상이라도 우리 상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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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너는 디자인 팀 팀장이지 이런 서류 결제하는 사람이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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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아오 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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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아니, 오늘 낮에 김비서님이 너 방 들어가는 것 같길래 이사가 또 뭐 시키는구나 해서 그 일 내가 대신 하겠다고 하고 네 일 덜어줄려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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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와...내가 그냥 이 새끼 일을 겁나게 덜어준 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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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아오, 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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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일주일의 시작을 알리면서 개같은 월요일에 이게 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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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아, 그만 쪼잘거리고 퇴근이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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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시끄러워 죽겠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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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넌 억울하지도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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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억울은 지랄...

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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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 여주씨 오늘 바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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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 시간 있으시면 저희 바 와서 술 한 잔 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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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 오늘 월요일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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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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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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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왜? 누구야? 혹시 대표이사 그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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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그냥, 좀 아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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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그건 또 누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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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그 사람이 뭐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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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술...마시자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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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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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헐, 술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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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이거 내가 할 테니까 술 마시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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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한 잔만 들어가도 꽐라가 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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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개같은 요일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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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그 아는 사람 여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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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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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어, 여자

사실 남자긴 한데, 이걸 말 하면 또 노발대발하며 쪼잘댈게 분명했으니 거짓말을 해버렸다.

거짓말 자주하면 습관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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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야, 너가 해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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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어어, 해줄게 너 근 일주일동안 대표이사 뒷바라지 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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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안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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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맞지맞지 암요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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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그럼 부탁할게

급하게 짐을 챙기고 회사 복도를 열심히 달리는데

벌써 많이 멀어진 내 사무실에서 믿을 수 없는 소리가 들려온다.

"내일 점심은 너가 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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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미친.

이런 흑심을 품고 있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