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녀

006 창녀

글 : 김야옹

사장님

저번에 시간미정이었던 손님한테 대시잘했나봐?

사장님

또 오셨던데?

사장님

VIP룸으로 안내해드릴거야.

사장님

기다리고 있어라.

전여주

네.

딸랑_

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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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부탁 들어줬지?

전여주

타이밍이 딱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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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오늘도 백지수표 한장 쥐어주고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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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넉넉히 준비했는데.

전여주

백지수표?

전여주

한 장으로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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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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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이 룸에 있는 이상 내가 너의 주인인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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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잠자게 발이나 주물러봐.

전여주

뭐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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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발마사지.

전여주

마사지숍을 가던가 여기와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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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너가 오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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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마사지 안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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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러면 그냥 간다.

전여주

누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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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이렇게?

전여주

발은 씻고 오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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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 정도 노매너는 아니거든요.

전여주

주무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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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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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간지럽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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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왜 발바닥을 주물러.

전여주

이렇게 하는거에요.

전여주

간지러워요?

전여주

그만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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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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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냥 잘게.

전여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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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너도 피곤하면 좀 자던가.

전여주

네.

그렇게 그가 먼저 눈을 감았고

그녀도 조용히 눈을 감았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그가 눈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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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순수한 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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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너를 조금만 더 일찍 만났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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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너가 이렇게 원한을 품지는 않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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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직도 눈치채지 못한 순수한 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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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이대로 지켜보고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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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시간이 다가기 전에 알려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