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킨다, 형아들
제 4화 - 꿈과 현실


평화로운 오전...

콰앙 - !!!!!!


석진
윤기야..!

아, 평화롭지 않은 오ㅈ..


남준
제발 진정 좀 해요.


남준
별 것도 아닌데...


석진
윤기야, 니가 실시간 검색어 1위야..!!!


남준
헐, 대박, 미친, 누가요?!??


석진
...


석진
...너나 진정해


남준
큼...옙


윤기
....근데요


석진
어?


윤기
1위...가 뭘 어쨌다는거에요..


석진
...?


석진
어떻게 이런 걸 그렇게 당연시 할 수가...


윤기
그야, 제가 회ㅈ..


석진
ㄴ..너 조용히해..!!


석진
니가 대기업 회장인데다가 연예인인 거 모르는 사람 없어..! 다 아니까 말하지마! 재수없어..!


남준
와....


남준
형 지금 윤기형한테 재수 없다고 한 거에요?


윤기
그럼 형도 연예인 하던가요


석진
.....


석진
...됐어


남준
근데 왜 실시간 검색어 1위에요?


석진
아니아니


석진
이것봐


남준
어..? 윤기형이랑 태형이네..?


석진
이 사진위에 글 읽어봐!


남준
....


남준
....민윤기 회장..


남준
새벽에 형제로 보이는 훈남과 편의점행..


남준
와..제목이 왜 저따구야;;


석진
그게 포인트가 아니잖아..!


남준
그건 알아요, 아는ㄷ...


남준
잠깐, 형제 라고요???


석진
응..!


석진
형제라고 추측을 했다니까!!


윤기
....

톡

톡 톡


윤기
토독))


석진
...?


남준
윤기형이 폰으로 뭔 갈 하고 있는데요...


석진
그러게...


윤기
다 들리니까, 조용히해

타악 -


석진
...뭐..한거야?


윤기
형 폰으로 손 좀 봤어요


석진
?


남준
....


남준
....뭐야?!?


남준
기사 제목이 바꼈어요..!!!


석진
진짜네?!?


석진
..


석진
민윤기 회장 옆에 한 남자, 아이돌 연습생으로 추정


석진
뭐야...


남준
아, 그러고 보니까


남준
윤기형


남준
전부터 태형이 데뷔 시키고 싶다고 하지 않으셨나..


석진
뭐..?


윤기
끄덕))


석진
진심이야?!?


윤기
안될 이유가 있나.


석진
아니, 태형인..!


윤기
알아요.


석진
태형인 사람을 상대로 하는 일은 어려워...


윤기
배우면 되죠.


남준
형, 하지만 태형인 오랫동안 우리랑만 지냈어요..


석진
그래, 남준이 말이 맞아


석진
어려울거야...


윤기
다들 참 비관적이네요.

터벅 -


윤기
....누구처럼.

철컥 -

쿠웅...

......


석진
...하아

끼이익..


윤기
태형아..~


태형
아, 형 오셨어요


윤기
...


윤기
...약..먹었구나


태형
..네


윤기
머린 좀 괜찮아?


태형
자다 일어났더니 많이 좋아졌어요


태형
형은요?


윤기
응?


윤기
뭐가?


태형
몸이요..


태형
얼마전에 또 입원했었다면서요


태형
링거 맞은 상태로 작업실에서 일 했다던데..


태형
왜 그랬어요...


윤기
..미안


윤기
약속했었는데..


태형
기억하고 있었네요...


태형
....


태형
....아윽

스윽 -


윤기
열 오르나보네.


태형
..네...윽...


윤기
가만히 있어.


윤기
일어나지 말고

.....


윤기
....넌


윤기
뭐 하고 싶은 거 있어...?


태형
....


태형
저야 뭐...


태형
워낙 다재다능 해서 말이죠


윤기
...ㅎ


윤기
맞지..ㅎ


태형
...근데


태형
병 하나 때문에 다 망했죠, 뭐.


윤기
.....


태형
당장 이룰 수 있는 게 있다면....


태형
....


태형
....노래하고 싶어요


태형
엄청 큰 홀에서...


태형
형이 만들어 준 노래로....


태형
.....


태형
.....절대 못 이루겠죠


태형
..ㅎ


태형
...운이 없었죠ㅎ


태형
..아윽


윤기
.....


태형
그..렇게..윽..


태형
쳐다보지...으..마요


태형
난.. 다 기억할 거에요..윽


태형
기억할 수 있다는 게 어디에요...ㅎ


태형
그걸로 만족해요....ㅎㅎ


태형
으윽..!


윤기
....


윤기
....자자.


윤기
한숨 자..


윤기
진통제는 가능하면 먹지말자...


윤기
자주 먹으면 안좋아..

난 가끔

아니, 어쩌면 자주

보이지 않는 누군가에게 불평을 한다

내 삶의 분량을 조절하는 누군가에게...

도대체 왜

어째서..

늘상 행복한 순간은 짧디 짧냐고.

아직 이대로 조금만 더

이 순간에 있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