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식스 경호하기 (시즌2)

2화: 어디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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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연

"...하아..."

건물에서 급히 빠져나온 주연이는

잘근잘근 손톱만 뜯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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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연

"아씨...더럽게 맘에 안 들어 저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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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연

"뭐하는 새ㄲ냐 ㅅX"

한숨을 내쉬며 머리를 거칠게 쓸어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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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연

"......"

한동안 왔다갔다 하던 주연이는 우뚝 멈추고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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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연

#여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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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연

#...(중얼중얼)

한참 전화 넘어로 누군가와 통화를 했고

전화를 끊고선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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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연

"죄송합니다 ㅎㅎ 전화하고 오느라"

30분 이상 나갔다 왔지만 늘 그랬듯 단체 무신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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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연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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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안무 영상 찍느라 수고했어요, 수정 메이크업 들어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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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연

"그럼 웅씨부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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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아싸 나부터다"

웅이는 가볍게 주연이의 말을 무시하고 예슬이한테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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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연

"...허"

그래도 포기할 주연이는 어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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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연

"우진아, 이번엔 무리 안했지?"(싱긋)

가만히 구석에서 물 마시고 있는 우진이힌테 말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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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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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연

"엇, 힘들었나? 물 좀 더 줄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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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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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연

(갸웃) "응 뭐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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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닥치라고 XX, 쉬고 있는데 더럽게 쫑알거리네"

우진이는 째려보면서 툭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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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연

"헐...나 상쳐받았오..."

울먹거리는 척 얼굴을 찡그리는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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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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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그럼 예슬씨는 너 땜에 안 상처받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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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연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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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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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꼬리 살랑대는 여우 X은 상대 안 할거라"

이 말 끝으로 우진이는 성큼성큼 지나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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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연

"....."(콰득)

혼자 남겨진 주연이는 다시 예슬이만 멍하니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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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연

"....저기가 내 자리여야 하는데"(까득)

실수로 동현이와 눈이 마주쳐

싱긋 웃어보였지만

동현이는 무심하게 정색한 채로 고개를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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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뭔 수작이야 이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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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민

"?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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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아니 쟤가 자꾸 여기 힐끔힐끔 쳐다보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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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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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씁 웅씨 표정 풀어요 메이크업 뭉쳐진단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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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아아...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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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진짜 저 사람때메 예슬씨만 고생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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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뭐...괜찮아요 그럴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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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제가 피해 받은게 뭐가 있다고요 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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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휘

"거짓말. 계단에서 울다가 걸린게 한두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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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아아 대휘씨!!!"(다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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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민

"뭐야 왜 또 울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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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ㅇ...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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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비밀이라 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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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휘

"뻔하죠 뭐, 저 사람한테 욕먹은게 하루이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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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계약기간 몇년 남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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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민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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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민

"딱히 회사 내에서 소란 피운 것도 없어서 쫓아낼수도 없고"

모두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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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에이 왜 이러세요, 자 다음 동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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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참 여러모로 미안해요"

동현이는 거울 앞 의자에 앉으면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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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뭐 전 상관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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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회사 다니는게 원래 이렇죠"

예슬이는 동현이 얼굴에 붓으로 메이크업을 바르면서 말했다

도대체 왜 여기까지 왔을까

무엇 때문에 이들의 관계가 이렇게 틀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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