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코 아저씨들
14화



곽지송
기다렸어..ㅎ 언젠가는 볼수 있을거라 생각했지..ㅎ

왜.. 너는.. 그때와 같은 표정으로.. 그때와 같은 장소에서.. 죽지 않고 내 앞에 이리 당당하게 서있는거지..?


한여주
너.. 왜 여깄어.. 왜 네가 여깄냐고!!


곽지송
나? 나는... 널 보기 위해서..ㅎ


송형준
흐으.. 끄으으흐으.. 흐어엉.. 왜.. 왜 ㅈ..저사람이 우리 앞에 있는.. 흐으으.. 거야.....


한여주
.....그만했음 됬잖아..내 인생에서 그냥 꺼지면 됬잖아!!


곽지송
아니?ㅎ 네가 날 죽이려 했을때, 그때 내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기나 해....??


한여주
그건 시발 니가 날 납치해서 그런거잖아.


곽지송
왜 그게 다 내 책임이라고 생각해?ㅋ


한여주
하.. 닥쳐 시발놈아. 그래서 우릴 가지고 뭐 할건데...?

곽지송이 사악하게 웃으며 우리쪽으로 걸어와서 말했다.


곽지송
뭘 하겠냐?ㅎ... 괴롭힘에 시작인걸 눈치 못챈거야?


한여주
......하...내 인생을 왜 이따구로 살아야 하는 거지..


곽지송
뭐, 한가지 방법은 있어.

곽지송이 내 턱을 들어올리며 말했다.


곽지송
"네가 자살하는거"

....

내가 자살을...? 자살.. 죽으면.. 다 끝나는 건가....? 그러면 형준이는.. 아저씨들은.. 내 친구들은..

...아직.. 못잊었는데.


한여주
...... 내가 죽으면 된다는거야?


곽지송
ㅎ.. 응. 그것도 아주 네 몸을 갈기갈기 찢으면서..ㅎ


송형준
히끅....

형준이가 겁에 질린 표정을 지었다... 하긴.. 여러번 죽을 뻔 했으니..


한여주
좋아. 아주 갈기갈기 찢고, 또 찢어서 잔인하게 피튀기면서 죽어볼게.


곽지송
호오...ㅋ 진심이야? 그럼.. 뭐, 손만 풀어줄게ㅋ.. 설마 다 풀어준다고 생각하진 않았겠지?

...이런, 들켰군.


한여주
...어쩌지..) ..빨리 풀기나 해.


송형준
으흐으.. 여주야 안돼..그러지마..하흐흐... 흐으으아아!!! 흐아아아아...!!


곽지송
넌 좀 닥치지?ㅋ 얘가 네 목숨을 살려준데잖아?ㅎ


송형준
끄흐으.. 아니야..차라리 내가. 내가...!


한여주
..형준아. 이럴 때 일수록 마음은 강하게 먹어야 해. 나 하나 죽는다고 세상에선 아무도 신경 안써.

그래. 결심했다. 진짜로.. 죽겠어. 이게 잘한 선택이겠지..


송형준
흐아아아.. 흐아..하.. 흐아아앙!! 하지ㅁ.. 하지마한...!! 흐아아앙...!!!

나는, 차올르는 눈물을 흘리지 않을려, 애써 눈물을 참으며 형준이에 눈물을 닦아주았다.

..괜찮아.. 나 하나 죽는다고..세상에서는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단다.. 그러니까, 혼자서 당당하게 살아봐.


한여주
...칼 줘.

곽지송은 의외라는 표정을 지은 체로 크고 날카로운 칼을 나에게 주었다.

...안무섭다면 거짓말이겠지. 하지만, 나는 모두를. 아니, 단 한명만이라도 살리려 내 목숨을 버리는 것이었다.

난, 그게 헛된짓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난 적어도 한명에 생명을 살린것이니까.


한여주
...형준아, 나없다고 울면 내가 더 힘들어질거야. 그러니까 울지말고, 이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마.


한여주
"이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그때부터 더 힘들어질테니까."



송형준
..돌아오는거지..? 너 지금 죽으러 가는 거 아니잖아.. 아니..흐으으.. 잖아하아..

..이런 고통을 형준이게 줄바엔, 그냥 차라리 깔끔하게 죽는게 나을것이라고 생각했다.


한여주
....우리, 꼭 다시 만나자..

............




....내 손으로, 내 숨통을 조였다.

나는. 이제부터 더이상 이세상 사람이 아니다.

난

나는

죽었다.


"아니, 아저씨는 아무리봐도 요리를 너무 잘해요. 짱이다!!"


"야 송형준!! 너 어디야!! 어딨어.. 나와.. 이년들이 진짜 또!!!"


"아빠아.. 아.. 아니잖아.. 왜.. 왜 안일어나..? 안돼.... 안돼..!! 아니잖아!! 아빠 일어나!!!!"

붕 뜨는 기분이 들었다.

그동안에 있었던 일들이 머리속을 스쳐 지나갔다.

행복했던 일,

화났던 일,

슬펐던 일.

...나는 진짜로 죽은 것일까-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마치, 엄마 뱃속에 있는 그런 따뜻하지만 허전한 느낌.

.....그리고 한참이 지난 것 같았다. 나는 처음으로 눈을 떴다.

음..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입에 호흡기 같은것이 씌워져 있었다.

설마.. 설마 난 죽지 않은것일까.

..이곳은 병원인가..? 나는 눈을 떠보려고 안간힘을 써보았다.

그리고 마침내, 눈이 밝아졌다.

... 앞에 보이는 것은 입에 씌워져있는 호흡기였다. 그리고는 천천히 고개를 돌려 주변을 살펴보았다.

....아저씨? ...눈앞에는, 재환아저씨가 졸면서 앉아있었다.


한여주
....이게 어떻게 된거지... 나살은거야...?)

그 때, 아저씨가 부스스 일어나서 기지개를 폈다.

...잠결에 그런건지 내가 깨있는지 모르는 것 같았다.


김재환
흐아아암- 하아아아.. 쩝.. 김여주. 언제 일어ㄴ..


한여주
....아저씨 안..녕..?


김재환
ㄱ....기.. ㄱ.. 김여주...???!?!!

아저씨는 놀라 자빠지려고 하더니 이내 나에게 가까이 다가와서 물었다.


김재환
ㅈ.. 진짜 김여주야?? 살아 있는거야??!


한여주
ㅈ.. 잠시만 진정.....이거 호흡기좀 떼주실래요...?


김재환
어어..!!!

아저씨는 빠르지만 조심스럽게 호흡기를 빼주었다.


한여주
후우... 여.. 여기 병원이에요..? 나 얼마나 기절해있었어요...?


김재환
...어.. 여기 병원이야...넌... 3개월동안 잠만자는 식물인간 상태..였어.

..식물인간.. 차라리 죽어버리지. 대체 내가 왜 여기있는걸까.


한여주
..뭐가 어떻게 된거에요....?


김재환
음... 일단 네가 자살..하려고 했을 때, 너는 죽은거라고 생각했겠지만, 너는 기절해 있었어.

"그리고.. 우리가 너를 찾아냈지."


송형준
안돼!! 안ㅎ.. 안돼에.. 흐으어어.. 흡.. 일어나.. 일어나라고!! 흐.. 안돼.. 날 두고.. 흐으.. 가지마..

"네 친구는 니가 쓰러지고 난 뒤부터? 너를 그렇게 부르고, 찾고, 울고. 그걸 반복했어."

콰앙-


박지훈
'김여주!!'


배진영
'여깄어??! ㅁ.. 뭐야.. 김..여주..?? 쟤.. 죽은거야...???!'


곽지송
'뭐야 니들!! 누구ㅇ....'

탕-


이대휘
ㅆ.. 저 새끼가.. 우리 누나를......!!

"대휘가 울면서 그새끼를 쐈고, 걔는 한방에 죽었어."


강다니엘
'아..아가야.. 일어나.. 일단.. 일단 병원으로 가자!!'


라이관린
'빨리 업어!! 이거.. 심각하다고...!!'

"음, 그리고 널 업고 병원으로 온거야. 의사말로는 좀 더 늦었으면 과다출혈로 죽었을거래."


한여주
..아... 그럼 지금 형준이ㄴ..!!


김재환
걔는, 지금 얘들이 데리고 있을거야. 아, 근데 이럴때가 아니지..! 의사 불러올게!!

그리고는 아저씨가 뛰어나갔다. 다들.. 괜찮은 거겠지.


워예리자까
네.. 어중간하게 끝났네요ㅠ 오늘은 막장중에 막장!!...큼


워예리자까
드디어 너원이들 출격!!!.......했지만 분량실종..^^


워예리자까
괜찮아요.. 다음편에 나올테니...


워예리자까
오늘도 역대급 분량>< 3000자 돌파했습니당.. 헤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