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코 아저씨들
16화


그렇게 3일..일주일..

흘러흘러 퇴원인 2주뒤.


한여주
이야.. 바깥공기 오랜만이네..


이대휘
응!! 밖에 막 벛꽃도 피고 그랬어!! 이쁘지?

대휘는 내 퇴원소식을 듣고, 가장먼저 나를 반겨왔다. 그래서 대휘랑 집에가고있는 중이다.


이대휘
히히.. 나중에 나랑 정식으로 벛꽃보러가자!!


한여주
음... 그래!!

그렇게 우리는 집으로 걸거가고 있는 도중, 갑자기 바람이 불어서 벛꽃들이 우수수 떨어졌다.


이대휘
아 맞다맞다, 누나 그거알아?? 벛꽃잎을 잡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대!!


한여주
음.... 사..랑?

...사랑이라. 아직 그런마음 있는 사람이 없는데.. 대휘는 신났는지, 벛꽃을 잡으려고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한여주
후- 저럴때 보면 진짜 고딩같은데...ㅎ

그 때, 나에게로 햇살이 비췄다.


한여주
으아... 눈부셔...

나도 모르게 햇빛을 손으로 가리고 있는데, 갑자기 손에 무언가가 들어왔다.


한여주
으음?

손을 펼쳐보니, 그 안에는 벛꽃잎 2개가 있었다.


이대휘
헥...누나, 벛꽃 잡는게 쉬운게 아니었어..

그 때, 대휘가 포기했는지 헥헥거리며 내게로 돌아왔다.


한여주
어.. 대휘야, 나 벚꽃 잡았어.


이대휘
에?? 어떻게??

대휘가 놀란듯이 물었다.


한여주
아니..••••••


이대휘
헐... 누나 그럼 사랑..이루어지는거 아니야??


한여주
음.. 그럴려나?ㅋㅋ

나는 장난으로 넘겨보았다. 사실....

나는 지금껏 연애도 한 번 못해본 모.솔 이니까.. 쉽게 말해서 연애고자다..

근데 이걸 말할 순 없지.


이대휘
에이~ 미신이라도 한번 믿어봐!! 그럼, 갈까?


한여주
알겠어ㅋㅋ 가자!!

그렇게 나는 대휘와 집으로 갔다.

...생각해보니 이 집은 정말 오랜만에 오는것이었다. 한... 두..달? 정도 됬으려나.


한여주
헤.... 다녀왔습니다!!!

우당탕탕- ♥♥~&2^"×%^'2^#????

...뭔가 갑자기 소란스럽더니, 갑자기 모두 다 튀어나왔다.


박우진
으어어.... 아가야!!!!!!


한여주
하..하하... 모두 오랜만!!


옹성우
왔어?ㅎㅎ 뭐먹을래? 오므라이스 해줄까?


배진영
ㅈ...잘왔다.


한여주
으휴... 그 말투좀 고치면 어디가 덧나요?


배진영
아...아니.. 그럼 환영합니다~~ 이렇게 해주리?


한여주
호우~ 훨씬났네!!

오랜만에 돌아오니, 모두들..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았다. 다행이다. 다들 건강해서.


박지훈
아가아가아가, 나 안보고 싶었어? 난 보고싶어 미치는 줄 알았는데..


한여주
에이... 안보고 싶은 사람이 어딨나요~ 심심해서 죽는줄 알았어요오..


라이관린
ㅎㅎ 그럼 잘왔네!!!


한여주
헤... 그런가?

역시... 이렇게 다같이 모여있을때가, 나는 가장 행복한 것 같다.


윤지성
우리 아가 한번 안아보자- 보고싶었어..


한여주
헤헤... 뭐, 사양하진 않을게요.

나는 냉큼 달려가 넓직한 몸에 안겼다. 몸이 커서 나는 안겨있지밖에 못했지만.

음....근데... 넓직한...몸...? 지성오빠는 말랐는ㄷ...


강다니엘
아가, 아무리그래도 그렇지, 내가 그렇게 좋았어?ㅎㅎ


한여주
에...에에?!!


윤지성
야.... 이씨.. 감히 날 밀쳐?? 너 일로와!!!


강다니엘
아얏!! 형, 잘못했어요오-!!!

....알고보니 내가 안길려는 지성오빠를 밀치고 자기가 안았댄다-


한여주
변한게 하나도없네-


김재환
아니지, 하나있지.

갑자기 뒤에서 나타난 재환아저씨를 보고, 하마터면 머리를 후려칠 뻔 했다.


한여주
어뫄씨, 깜짝아!!! 하우..

뭐... 그 덕분에 나는 보기좋게 쇼파에서 떨어졌다^^


김재환
어어, 미안 아가... 많이 놀랐어?


한여주
상당히 많이 놀랐는데요..

가까스로 쇼파 틈 사이에 낄뻔 했지만, 아저씨가 끌어올려준 덕분에(?) 그 꼴은 면했다.


한여주
휴.. 그래서 달라진게 뭔데요?


김재환
너를 누구나 좋아하고 있다는거?

망설임 없이 바로 훅치고 들어오는 바람에 깜짝놀랐다.


한여주
에....놀랐긴 했는데 내심 기분은 좋네요.


김재환
ㅎㅎ... 그렇지? 다행이야- 아가 없었으면 또라이짓 계속 했을텐데.

아... 잊고있었다. 이 아저씨들에 실체를.


한여주
아.... 그건 그렇네요. 내가 한 몫 했네(?)


김재환
푸흡..ㅋㅋ 그래, 네가 한 몫 했지-

사실... 나도 느꼈다. 내 주변사람들이 변화해가는것을. 그게 나때문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하나는 확실하다. 내가 이 사람들을 만나는 통에 바뀐거라는거.


한여주
그럼 밥이나 먹으러 갈까요?

내가 일어서서 기지개를 펴며 말했다.


김재환
어....

"응ㅎ 그러자."


워예리자까
어모어모... 둘이 모야~


워예리자까
케헴... 그럼 저는 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