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코 아저씨들
21화


저벅저벅-


한여주
.... 여기는 C팀, 보스실로 가는중이다.

치직- 치직-


하성운
살아서 봅시다. 그럼이만.

뚝- 무전이 끊겼다. 그렇다. 지금은 모두가 손에서 나는 땀을 닦을수조차도 없을만큼 바쁘고 신중한 상황이다.

방금은 B팀인 성운, 민현아저씨가 사무실로 잠입에 성공했다는 무전이 왔었다.

우리 C팀도 이제 보스실로 빠르고 신속하게 움직여야 한다.


한여주
... 지훈아, 보스실이 37층이었지...? ( 소곤 )


박지훈
응, 우리도 어서 움직이ㅈ..

그 때, 옆에 있던 경비원같은 검은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뭔가 다급한듯 움직이기 시작했다.

??
예, 지금 w.o 조직이 이 안에있습니다. 예예, 알겠습니다.


박지훈
..... 가자, 빨리와 빨리...!


한여주
흐읍.... 뛰어....!!!

그렇다. w.o 조직은 아저씨들이 소속되있는 곳이었다. 한마디로 우리가 여기에 왔다는 것을 벌써 알아챈 것이다.

치직-


황민현
' 아아, 우리는 지금 사무실 잠입에 성공했다.


황민현
이제부터는 무전을 잘 할 수 없으니 최대한 신속하게 움직이도록. '


한여주
아아? 들리나. 지금 긴급한 상황이다. 아무래도 우리가 잠입한 걸 알아챈 것 같다.


강다니엘
' 괜찮다. 우리쪽이 지금 미끼작업이 끝내가고 있다. 입구쪽은 마무리. '

다행이도 A팀은 빠르게 잘 끝내주었다. D팀은 수비팀, E팀은 공격팀으로 ABC팀이 작전을 모두 끝내면 그 때 나와서 싸우는 전략이지.


한여주
헉... 헉.... 엘리베이터...! 빨리...


박지훈
허억.... 허억....,, 37..층. 됬어... 이제 가기만 하면...!

??
잠깐, 거기. 누구지? 이 조직에서 처음보는 얼굴들인데.

??
설마 니들이...!

어쩔 수 없었다. 그 사람의 종아리를 지훈이가 걷어 찬 다음에 내가 가진 칼 뒤쪽으로 그놈에 뒷목을 세게 쳤다.

??
커헉.....

툭.... 쓰려졌다. 이제 34층. 곧있으면 보스실.


한여주
아아, B팀, 잘 되가고 있나?

...... 무전이 오지 않았다. 설마... 당한 건 아니겠지... 그냥... 많이 바빠서...

띵-


박지훈
... 다왔다. 이제 우리만 잘 하면 돼.


한여주
.... 응. 무기 챙겼지?


박지훈
당연하지.

우리는 당장 죽을수도 있었기 때문인지, 따뜻하게 포옹을 하고, 이내 작업에 들어갔다.


한여주
...... 보스실에 도착했다.


옹성우
' 좋다. 즉시 보스를 사살하고 신속하게 돌아오도록. 꼭 살아서 오기를. '


한여주
.... 마지막으로 말한다. 다들 사랑하고 또 아껴.

무전은 끊어졌다. 이제 시작됬다. 우리들에 전투가.

mm조직 보스
뭔가, 지금. 여기에 w.o 조직이 침략했다는걸 모르는건가?


박지훈
..... 지금, w.o 조직이 보스실 가까이에 접근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mm조직 보스
ㅁ.... 뭐...?!빨리 총... 너 총있지? 총 빨리 꺼내!!

나는 뒷주머니에 챙겨두었던 권총을 천천히 쥐어들었다.

mm조직 보스
들어오면 바로 쏴서 죽여버려..! 살아야 하니까... 조직원들은 어떻게 됬지?!


박지훈
...... 반은 인질로 잡혀있고 반은.....


싹 다 죽여버렸죠. ( 씨익 )

그 보스는 얼마 지나지 않아 상황파악이 됬는지, 당황함과 두려움을 얼굴에 드러냈다.

mm조직 보스
ㄱ.... 그... 그럼 니들이.....!!


정답. 너를 죽이러온 암살자 JH다.

그 보스는 다급하게 서랍에서 무언갈 찾더니 내가 들고있는 것보다 조금 더 작은 총을 꺼내들었다.

mm조직 보스
오... 오지마!! 오면 쏜다!

나는 만지작 거리고 있던 총을 그 보스라는 놈을 힐끗 보고서, 그에게 천천히 겨눴다.

mm조직 보스
( 깜짝 ) ㅆ... 쏘지마!! 나도 쏜다!!


한여주
.....아저씨, 아저씨는 어떤 것 같아요? 지금 우리들에 모습.

나는 천천히 지훈이와 그놈에게 다가갔다. 그 놈은 총을 덜덜덜 떨면서 이리저리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한여주
무섭고 두렵죠? 죽을까봐 겁나죠? 알아요. 한번에 죽이지 않은 이유가 그것때문이니까.


박지훈
.....당신네들이어떤짓을 했는지는 잘 알고있겠지.


박지훈
너는 처음부터 우릴 건드리면 안됬었어.

mm조직 보스
오지마!! 쏜다고 했다!!!


한여주
...... 설마 여기에 우리만 왔다고 생각하면 큰 착각인데... 어쩌나?

그 말을 끝내고 우연에 일치인지, B팀이 문을 열어재끼고 들어왔다.


하성운
헉... 헉....


황민현
우리 안늦었지....?ㅎ


박지훈
..... 좋아. 이제 다 끝났군.

mm조직 보스
( 덜덜덜덜 ) ㄲ... 끝나긴 뭐가.... 뭐가 끝나!!! 안돼!! 나는 이 세계를 정복하는 000이란 말이야....


한여주
.... 정신이 나갔나 보군. 아저씨, 데려가주세요.


황민현
응, 알겠어. 고문실로 옮겨놓을게.


하성운
차리리 한번에 죽여주는게 깔끔한건데... 괜히 건드려가지고는.


한여주
...... 후으으...

나는 힘이 풀려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고 말았다. 지훈이는 그런 나를 보고 피식, 웃더니 손을 내어주며 말했다.


박지훈
어딜 아가씨가 아무데나 앉아있어. 드러우니까 빨리 일어나.


한여주
응... 고마워.

나는 지훈이에 손을 잡고 일어났다. 그리고 엉덩이를 툭툭털어내곤 활짝 웃어보였다.


박지훈
ㅎ...... 웃으니까 얼마나 좋냐,


한여주
헤헤.... 이제 가자!

우리는 서로 약속이라도 한듯이, 손을 꼬옥 잡고 보스실 밖으로 빠져나왔다.


워예리자까
허헣... 과연 남주는 지훈이일지?!


워예리자까
그리고 너무 늦게와서 죄송해요오ㅜㅜ 훌쩍... 정말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