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코 아저씨들
22화


우리는 약속한 장소에 모두 모였다.


한여주
하아.... 다 끝났다.ㅎ


김재환
그러게..... 모두들 진짜 수고 많았고, 잘 끝내줘서 고마워.

재환아저씨가 환하게 웃어보였다. 나도 덩달아 웃었고, 금새 우리는 화목해졌다.


이대휘
흐흣ㅎ....ㅡ.......( 멈칫 )

대휘가 뭔가를 발견했는지, 갑자기 웃는걸 멈췄다. 시선은 내 쪽이었다.


이대휘
...... 누나, 그 손. 뭐야..?


한여주
손......? 아.... 아 이건....!

아마도 나와서까지 계속 잡고있었던 지훈이에 손 때문일것이다. 밖에는 춥고, 지훈이 손은 따뜻해서 나도 모르게 계속 잡고있었다.


이대휘
하아... 형, 빨리 빼. 그 손.


박지훈
아아..... 좋았는데, ( 중얼 )

지훈이와 나의 손은 떨어졌고, 그제서야 한결 났다는듯 대휘가 웃었다.


이대휘
흐음~ 이제야 좀 괜찮네. 이제 다들 집으로 가실까요~


한여주
좋아요오으~

우리는 모두 함박웃음을 터뜨린 뒤에야 집으로 갔다. 우리들에 집.

그로부터 일주일 뒤, 나는 거실에서 tv를 보며 주말을 즐기고 있었을 쯤이였다.


한여주
푸킄ㅋㅋ아 뭐얔ㅋㅋㄱ

나는 tv를 보면서 계속 웃음을 끊지 못했고, 그 웃음소리를 들었는지 재환아저씨가 방에서 얼굴을 내밀었다.


김재환
뭐야...? 여주소리지?


한여주
앜ㅋㅋ 넼ㅋㅋㅋ 저 맞아요오.... 흐어..ㅋㅋㅋ

재환아저씨는 뭐가 그렇게 즐겁냐면서 내 옆으로 다가와 앉았다. 나는 지금 보고있는 프로그램을 열심히 설명해주기 시작했다.


한여주
0000 이라는 프로그램인데, 진짜 완전 웃겨요! 진짜 완전 제 최애 프로ㅜ


이대휘
뭐가? 뭐가 최애 프로인데 누나?

어느새 대휘도 2층에서 내려와 내 옆에 착석했다.


박지훈
아 야악!! 박우진 진짜!!

지훈이도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방에서 나왔... 아니 쫒겨나온건가..? 여튼, 마지막 지훈이까지(?)자리에 앉았다.

그때, 나만 모르는 남자들에 묘한 신경전이 시작되었다.


한여주
아아.. 배고프다아...


이대휘
.....( 찌릿 ) 누나 배고파? 내가 과자 가져올테니까 기다려어어~


한여주
에? 진짜? 고마워 대휘야앙~


김재환
배고프면 밥을 먹어야지. 기다려봐, 맛있는거 해줄게.


한여주
에? 맛있는거요?


김재환
응, 뭐가좋을까~ 떡볶이?


한여주
헐 좋아요!


박지훈
....... 그럼 그동안 나랑 놀자규웅-


한여주
어ㅇ....? 어? 어... 그래..!

... 뭔가... 나를 너무 공주취급 해주는 것 같은데....? 나는 잠시 당황했다. 이사람들 왜이러는거지.


한여주
아니 잠시마안-, 왜이렇게 다들 오늘따라 친절하실까.


김재환
... 나는 그대로야.

그건 맞았다. 원래 저렇게 챙겨주고, 친절했으니까.... 그럼 아저씨는 통과.


박지훈
심심해서 그랬다아- 너 맨날 나랑 놀잖수.

......그-것도 맞는말이네...? 그럼 얘도 패스.... 그렇다면...?


이대휘
....? 왜요? 누나아- 내가 얼마나 누나를 좋아하는데.


한여주
...... 맞네.

모두 다 맞았다. 그냥 평소 모습 그대로였다. 그냥 내가 착각한건가... 남자 3명이라서.

에이라 그냥 모르겠다!! 지훈이랑 놀기나 해야지.


한여주
아 원, 아 투. 아 원투쓰리포! 아이엠 그라운드-.....

한시간

한시간ㄷ

한시간두

한시간뒤

한시간뒤.

한시간뒤..

한시간뒤...

한시간뒤..

한시간뒤.


한여주
끄아아- 이겼다리이~


박지훈
아니 너는 태어나서 게임만 했냐... 못하는게 없어.

우리는 한시간동안 맛있는 것도 먹고, 함께 게임도 하면서 같이 즐겁게 놀았다.

다만 나만 몰랐던 기싸움을 제외하면.


한여주
하아아암- 피곤하다.... 이제 그만할까?


이대휘
응! 우리 나중에 또 놀자!

대휘가 같이 했던 보드게임을 정리해줬다. 역시 내동생. 뒷처리 하나는 깔끔하다니까.


김재환
방에 들어가서 좀 쉬어. 아니면 한숨 자던가.


한여주
네에!

나는 뽈뽈뽈 방으로 들어갔다.

-

-


김재환
..... 다들 어느정도 눈치챘다고 생각하는데,


박지훈
정답. 나는 오래전부터였어. 포기하는게 좋을걸.


이대휘
하... 말도안되는 소리. 누구보다도 나를 가장 아껴.


김재환
내가 가장 좋아한다는것만 알고있어.

그 세남자는.

모두 여주를,


워예리자까
오늘은 분량 많이 못썼네요...ㅎ


워예리자까
.. 2000자 못넘겼어요..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