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코의 사랑
그럼 나 어떡하라고!!!


개같은 작가를 용서하십시오.

개같은 작가를 용서하여주십시오ㅠㅠ

제가 쉬는날이라 띵까띵까놀다가

이제서야 쓰네요.

작가 쓰래기 바보 멍청이.

사랑합니다. 송구하옵니다!!

안방 침대에 손발이 묶여있는 날 흐뭇하게 바라보던 박지민이 갑자기


박지민
흠... 이런 갑갑한 침실보다는 안전한 지하실이 났겠지?

그..그럼... 지하실은 훨 나은건가?


하여주
그..그럴거 같아요!


박지민
왜지?


하여주
엄...제가... 태어날때부터 지하를 좋아했거든요.


하여주
숨바꼭질할땐 항상 지하에서 숨고...

구질구질한 변명 집어치우고 진짜 이유는

침실보다 지하가 아늑하다니까.

근데...

이건 지하가 아니라 감옥이잖아!!!

뭐... 족쇠는 풀려서 다행이다만...

목줄은 죽어도 않풀고

뭐 이딴곳이 다있어..ㅠ

난 아늑한 지하래서 작고 귀엽운 미니미니함과 푹신한 쿠션이 있느 그런 곳인줄 알았는데

에이 쒸 퉤


박지민
풉. 설마 지하를 아늑하고 따뜻한 방이라고 생각한거야?

왠지 자존심을 슬슬 긁어오는 말에


하여주
아니고든!!!

빽 소리 질렀다.


박지민
풉... 귀엽네 우리 여주


하여주
언제부터 내가 성이 우리 였냐?


박지민
그래서 자존심 상해써여? 우쮸쮸


하여주
하지마라.


박지민
할건데~ 왜 하면 어쩌게.


하여주
진짜 치사해서... 자꾸 그러면...어!키스해버린다!


박지민
....

이건 생각도 못했는지 벙쪄 있는 박지민이였다.

훗, 내가 1승이다.


하여주
ㅇ..으에..?

갑자기 실실 웃는 박지민에 당황한 쪽은 오히려 내가 됬다.

그러다 갑자기 박지민이 문의 잠금장치를 열고 들어와 다시 잠근 후 나에게 한걸음씩 다가온다.


하여주
ㅁ..뭐야... 왜저래...

살짝은 쫄았지만 자신감이 쎈 나는 물러나지 않고 오히려 빠른 걸음으로 그의 앞에 섯다.


박지민
너도 다가온걸 보면... 내가 싫지는 않은가봐?


하여주
뭐라는거야. 이 또라이가.

자존심이 쎄서 나도 모르게 또라이라는 말이 툭 튀어나왔다.


박지민
아가. 나쁜말 쓰면 안되지? 버릇 고쳐야 겠네.


하여주
ㅁ..무슨.. 나 그딴걸로 안 쫄거든?


박지민
풉... 키스 얘긴 너가 먼저 꺼낸거 알지?


하여주
ㅁ..무슨... 난.. 기억이 안ㄴ..읍!!!

박지민과 나의 입술이 맞물렸다.

지하에는 민망할 정도로 야릇한 소리가 났다.

그 소리에 나는 더욱 얼굴이 빨게 져 갔고 박지민은 상관하지 않는다는듯이 키스를 계속 진행하고 있었다.

에이 슈발 몰라. 그래... 키스얘긴 내가 꺼냈으니까. 여기서 끌리면 내가 지는거야,

두려움따윈 인성과 원플러서원 꽁짜로 팔아버렸는지 자존심만 센 내가 먼저 입을 열고 혀를 굴리며 자연스럽게 박지민 입속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끌려다니는건 여주였다.


하여주
응..흐응...

자기도 모르게 조금씩 새는 신음이 자존심에 꿀렸는지 키스를 강제 종려했다.


하여주
ㄴ..너.! 너 이번 처음 아니지!


박지민
아닌데. 너랑 할려고 키스하는법 배웠어.


하여주
누구한테 배웠냐?

나도 좀 같이 배우자.라는 뒷말은 생략하였다.

그때 갑자기 박지민 폰이 울리더니 얼굴을 굳혔다.


박지민
아가. 혼자서 지낼수 있지? 원하면 이 폰으로 전화해.

그러면서 나갈려다 멈칫하고 다시 나를 돌아보며


박지민
핸드폰으로 딴짓 할 생각하지마. 내거랑 니 핸드폰이랑 연결되 있으니까.


박지민
이상한 짓은 cctv있으니까 뒷감당 되면 해보고.


박지민
어짜피 도망갈 일은 없겠지만


하여주
ㅇ..왜! 왜 없는데...

내가... 어? 그런 탈출 하나 못할거라고 생각한건가?


박지민
나한테 먼저 키스하자고 한거, 키스할때 자기가 먼저 시작한거. 누가 봐도 나 좋아해서 한짓 아니야? 좋아하는 사람이 감금하는데 누가 나가겠어?

아니 그럼 좋아하는 사람을 누가 이렇게 감금하니...


박지민
나 금방 다녀올게.

좋아한다고 착각하는건가...


하여주
근데..!


박지민
?


하여주
무슨 일... 하는데?


박지민
....

급격하게 얼굴이 구겨졌다 다시 펴졌다.


박지민
널 사랑하는 일? ㅎㅎ 나 갔다올게.

철컹

아니 잠만... 이렇게 그냥 가버리면... 나...

어떡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