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Patient

EP.26 환자

최승철 (17) image

최승철 (17)

“ … “

윤정한 (17) image

윤정한 (17)

“ … “

직접적으로 자신이 누군가를 좋아하는 말을 안 하는 편인 순영에 말에 승철과 정한은 말을 할 수 없었다.

순영이 직접적으로 말한 다는 것은 정말로 자신이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뜻이었기에, 승철과 정한은 순영에게 아무말 할 수 없었다.

권순영 (16) image

권순영 (16)

“ 나, 피곤해서 먼저 들어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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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17)

“ .. 어.. 푹 쉬어..! “

순영은 고개를 살짝 끄덕이고 자신의 짐을 챙겨 숙소로 갈 때 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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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17)

“ 순영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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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16)

“ … “

순영은 승철에 부름에 대답을 하지 않고 발을 멈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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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17)

“ 힘들면, 잠시 휴식을 취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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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17)

“ 우리는 너가 가족같은 존재야, 힘들면 기대고 말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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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17)

“ 어쩔 땐 어린 애처럼 어리광 부리고 울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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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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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16)

“ (고개를 미세하게 끄덕이며) .. 들어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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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17)

“ 쉬어. “

순영은 승철의 말에 도망치듯 발을 떼어 숙소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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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17)

“ 너, 순영이한테 왜 그렇게 말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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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17)

“ 솔직히 맞잖아, 우리 순영이 처음 만났을때 나이가 13살이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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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17)

“ 이 데뷔 프로젝트 중 가장 힘쓰고 힘들어했던 애가 순영이였고, 제일 막내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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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17)

“ 근데 순영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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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17)

“ 승철아.. 나도 알아, 순영이가 다른 또래에 비해 철을 빨리 들었다는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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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17)

“ 그리고 사람도 잘 안 믿는 것도 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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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17)

“ 그래도 지금은 순영이한테 혼돈을 주면 안될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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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17)

“ 순영이가 자신이 힘들었던 만큼 지금 그만큼의 성과와 사랑 받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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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17)

“ 그러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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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17)

“ 순영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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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17)

“ 그 성과와 사랑을 더 부담스러워 할 것 같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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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17)

“ ..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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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17)

“ 우리 아이돌이야. 사랑을 많이 받으면 그 만큼의 우리 그룹의 기대가 높아질 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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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17)

“ 정말 우리의 성적이 좋아지고 있어도, 우리는 그 성적을 더 뛰어넘는 부담을 안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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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17)

“ 순영이도 마찬가지고, 그리고 연기 쪽으로도 그런 부담이 더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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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17)

“ 난 개인적으로 지금 순영이, 조울증에 걸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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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1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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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17)

“ 순영이한테 지금 필요한 건 혼자만의 시간이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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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1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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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17)

“ .. 순영이 얘기는 그만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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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17)

“ .. 그래. “

벌컥 _

권순영 (16) image

권순영 (16)

“ … “

순영은 숙소에 도착해 개인만이 사용하는 자신의 방에 들어왔다.

오후 2시 였음에도 불구하고 해가 떠있는 시간이었으나, 순영의 방은 조용하고 어두웠다.

순영은 그런 어두운 자신의 방이 익숙하다는 듯 침구에 바로 누웠다.

그리고 침구 옆이 있는 작은 테이블 위에 놓인 액자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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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16)

“ (초점 없는 눈으로 액자를 바라보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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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16)

“ .. 지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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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16)

“ 나는, 너한테 무슨 존재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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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16)

“ .. 나, 지훈이 너, 말대로.. 데뷔.. 이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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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16)

“ (눈시울이 붉어지며) 지훈이 너, 가.. 나한테 엄청 잘 한다고 칭찬, 해준 춤도 추고.. 너가 좋아하는 노래도 마음껏 불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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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16)

“ 그리고.. 그런,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들.. 도 생겼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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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16)

“ 그런 사, 람들 중에 지훈이.. 너 만큼, 좋아해주는.. 사람.. 은 없을거야.. “

순영은 말을 계속 더듬거림과 동시에 그의 눈에서는 한 번도 울지 않은 듯 너무나도 투명하고 맑은 것이 한 방울, 두 방울 씩 떨어졌다.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나도 투명하고 맑은 눈물은 순영의 눈에서 멈출 줄을 모르게 계속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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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16)

“ 지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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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16)

“ 어디 간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