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Patient
EP.33 환자





이석민 (17)
“ 형, 잘 되가는 거죠? “


권순영 (18)
“ … “


권순영 (18)
“ 이게.. 맞지..? “


이석민 (17)
“ 어디 봐봐요 “

석민은 순영의 옆으로 와 순영이 한 것을 보았다.


이석민 (17)
“ .. 형. “


권순영 (18)
“ .. 아니야?.. “


이석민 (17)
“ ㅋㅋㅋ 아니에요, 잘 만들었어요! “


이석민 (17)
“ 김치볶음밥이죠? “


권순영 (18)
“ 으응.. 전에 마지막으로 지훈이랑 먹었던 게 김치볶음밥이었어. “


이석민 (17)
“ 거기에 어묵탕? “


권순영 (18)
“ 아니, 어묵탕은 지훈이가 좋아했던 거. “


이석민 (17)
“ (흐뭇한 눈으로 보며) 어쩜, 로맨티스트에요 형은~ “


권순영 (18)
“ .. (귀 끝이 붉어진다) “


이석민 (17)
“ ㅎㅎ 방에 가서 형들 데리고 올게요 “


권순영 (18)
“ 아.. 그래. “

석민은 방으로 향했고 순영은 귀가 붉어진 채 하던 것을 계속했다.




문준휘 (18)
“ 밥은 잘 했어? ”


권순영 (18)
“ 그럭저럭. ”


권순영 (18)
“ 지훈이는? ”


이석민 (17)
“ 여기있어요~ ”

지훈은 아까 잠든 탓에 머리에 새집이 생긴 채 석민의 손을 잡고 있었고, 잠이 안 깨 감겨있는 눈을 뜨려고 하고 있다.


윤정한 (19)
“ 아기네~ ”


이지훈 (18)
“ 으응.. 아기 아니야.. ”


문준휘 (18)
“ 오늘 이지훈 계 탄 날인가~ ”


이지훈 (18)
“ .. 넌 조용히 해.. ”


최승철 (19)
“ 왜 그래, 귀엽고만. ”


이지훈 (18)
“ 형까지 놀리면 어떡해요.. ”


권순영 (18)
“ .. 다들 앉아 있어, 금방 될 거니까. ”


윤정한 (19)
“ 네엥~ ”


이지훈 (18)
“ .. 그, 순영아.. ”


권순영 (18)
“ 응? ”


이지훈 (18)
“ 잠시만, 단 둘이서 이야기 하고 싶어 “


권순영 (18)
“ 아.. 그래? (눈치) ”


이지훈 (18)
“ 응.. 안돼..? ”


권순영 (18)
“ 어.. 그래. ”


권순영 (18)
“ 석민아 너가 대신 좀 해주라. ”


이석민 (17)
“ 넹 ”


권순영 (18)
“ 고마워. ”


이지훈 (18)
“ (순영의 손을 잡으며) 얼른.. 방으로 가자.. ”


문준휘 (18)
“ 올, 둘이 손 잡네? ”


이지훈 (18)
“ (준휘 째려보며) 넌 진짜 좀 닥!.. ”


이지훈 (18)
“ (얼굴이 붉어지며) … ”


문준휘 (18)
“ 닥 뭐라고? ”


문준휘 (18)
“ 지금 너.. 나한테 닥ㅊ ”


권순영 (18)
“ (지훈의 손 깍 쥐며) 다녀올게. ”


문준휘 (18)
“ .. 얼씨궁. ”


윤정한 (19)
“ 다녀왕 ”


최승철 (19)
“ 늦게 오면 내가 다 먹는 거 알지? ”


권순영 (18)
“ 응, 금방 올게. ”

순영은 지훈과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고 주방에는 석민과 준휘, 정한, 승철만 남았다.


윤정한 (19)
“ 석미나~ 나 배고팡 ”


이석민 (17)
“ 다 했어요! ”

석민은 순영이 하던 김치볶음밥을 완성해 냄비채로 식탁에 가져와 놓았다.


문준휘 (18)
“ 오! 엄청 빨갛네! ”


문준휘 (18)
“ 잘 먹을게! ”


이석민 (17)
“ 인사는 좀 있다 순영이형 오면 하세요~ ”


최승철 (19)
“ (숟가락 들며) .. 순영이가 한 거면 먹어야지. ”


윤정한 (19)
“ (222) 맞지.. ”


문준휘 (18)
“ (이미 입에 넣음) 권수녕이 뭐 실셍야? ”


이석민 (17)
“ (자리에 앉으며) 그게 맞죠. ”


문준휘 (18)
“ (꿀꺽) 앵. ”


최승철 (19)
“ 애초에 세븐틴 프로젝트가 순영이가 있어서 생긴 건데, 실세가 아니면 뭐냐 ”


윤정한 (19)
“ (한 입 앙) 그리구 우리 수녕이 요리 잘행 ”


문준휘 (18)
“ 역시 내 혀가 맞는 거였구만. ”


문준휘 (18)
“ 전에 끓여줬던 라면 맛이 미쳤더라.. ”


윤정한 (19)
“ .. 뭐? ”


윤정한 (19)
“ 너 지금 뭐라고 했어? ”


이석민 (17)
“ 방금.. 순영이형이 라면을 끓여줬다고 말한 거에요..? ”


문준휘 (18)
“ ..? 다들 왜 그래, 좀 무서워지게.. ”


최승철 (19)
“ 너 전생에 뭐 나라라도 구했냐? ”


문준휘 (18)
“ 전생에 내가 뭘 했는지 어떻게 알아.. ”


문준휘 (18)
“ 근데 권순영이 라면 끓여준 게 그렇게 대단한 거야..? ”


이석민 (17)
“ 사실 순영이형이 요리 엄~청 잘하는데, ”


윤정한 (19)
“ 요리를 진짜 안 해줘. ”


최승철 (19)
“ 맞지. ”


최승철 (19)
“ 특히 라면은 더 안 끓여주지. ”


윤정한 (19)
“ 더 안 끓여주는 만큼 진짜 도른 맛인데.. ”


윤정한 (19)
“ 근데 너가 그걸 최근에 맛 봤다는 데, 안 놀라고 있겠냐 ”


문준휘 (18)
“ 뭐.. 이유라도 있는 거야? ”


최승철 (19)
“ 이유? ”


이석민 (17)
“ 이유는요.. ”


이석민 (17)
“ 없어요 ”


문준휘 (18)
“ (냠냠) … ”


문준휘 (18)
“ 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