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Patient

EP.35 환자

권순영 (18) image

권순영 (18)

" 약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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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18)

" ... 괜찮아! 예전에 얘기한거니까 기억 안 나는 게 정상이지...ㅎㅎ "

지훈은 괜찮다는 말과는 다르게 얼굴은 서운하다는 말을 하고 있었다.

순영은 그런 지훈을 뚫어져라 보다 지훈의 앞머리를 넘기듯 하며 그의 이마에 자신의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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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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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18)

" ... ㅁ, 무슨...! "

지훈의 얼굴은 빠르게 붉어졌고 그는 자신의 이마에 손을 얹고 순영을 바라보았고 순영은 웃으며 자신의 품에 안겨있는 지훈을 더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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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18)

" 내가 어떻게 기억을 못하겠어, 누구랑 한 약속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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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18)

" ... 그럼 기억하는 거야...? "

순영은 지훈의 물음의 답을 그의 볼에 입을 맞추는 것으로 대답했다.

지훈의 얼굴은 아까보다 더 붉어졌고 그런 지훈에 순영은 재미있는 듯 지훈의 볼에 여러번 입을 또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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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18)

" ... ㄱ, 그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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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18)

" (쪽) 뭐를 그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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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18)

" ... 그만...! "

지훈은 살짝의 언성을 높이며 순영의 어깨를 밀듯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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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18)

" ... "

순영은 그런 지훈에 하던 행동을 멈추고 지훈을 올려다 보았다.

지훈은 행동을 멈춘 순영의 품에서 벗어나 몇 걸음 뒤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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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18)

" 지훈아, 내가 무서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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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18)

" 그게 무슨!... 말도 안되는... "

지훈은 얼굴을 계속 붉히며 한 손으로 자신의 하관을 가리며 다른 곳을 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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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18)

" 무서운 게 아니면? 그럼 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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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18)

" ... 러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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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18)

"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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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18)

" 못 들었어, 지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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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18)

" 한 번 더 말해줄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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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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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18)

" 부끄러워서 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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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18)

" 절대 너가 무서운 게 아니라... 부끄러워ㅅ, "

순영은 지훈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를 공주님 안기하듯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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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18)

" ... 사람 말은 끝나고!!... 행동... 해줘... "

지훈은 순영의 행동에 부끄러운 듯 양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렸다. 순영은 그저 지훈이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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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18)

" 지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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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18)

" ... "

지훈은 손가락을 살짝 벌려 그 틈으로 순영을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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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18)

" 그래서 소원이 뭐야? "

지훈을 말없이 그냥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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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18)

" 안 말해줄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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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18)

" ... "

순영은 계속 말 없는 지훈을 바라보다 침대에 살포시 앉았다.

그리고 그렇게 정적이 흘렀다.

약 5분이 지날 쯤 지훈이 또 손가락을 벌려 그 사이로 순영을 바라보았다.

순영은 지훈의 손가락 사이로 보이는 그의 눈에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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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18)

" 소원 말해줘, 언제든지 들을 준비되어 있고... 뭐든 할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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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18)

" 지훈이가 너가 말만 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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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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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18)

" ... 너 진짜 선수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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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18)

"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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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18)

" 선수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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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18)

“ … 아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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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18)

“ … 그래 (싱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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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18)

“ … 잘생겼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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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18)

“ … 헙, (입틀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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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18)

“ .. 어?.. ”

둘은 동시에 얼굴이 붉어지며 정적이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