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카네이션
2화



Lexi
복도를 걷고 있는데 친구들이 반갑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친구들이 아직 식사를 하지 않아서 제가 그들을 식당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Lexi
갑자기 노래가 흘러나왔다. 소리가 너무 커서 놀랐고, 친구들이 신나게 춤을 추는 모습에도 놀랐다.


Lexi
내 친구들 때문에 창피해. 왜 춤을 추는 거지? 사람들이 너무 많이 쳐다보는데도 그냥 무시하잖아.


Lexi
그들이 춤을 추자 사람들이 박수를 쳤다. 왜 사람들이 즐거워했는지 궁금했다. 친구들은 다시 자리에 앉아 밥을 먹기 시작했다. "너희들 뭐 하는 거야?" 내가 물었다.


Sandy
"너 그 노래 몰라? EXO의 그로울링 보컬은 여기에서 엄청 유명해서 너 빼고는 여기 다니는 거의 모든 학생들이 알아." 샌디가 말했다.


Lexi
"너희들 왜 이렇게 EXO에 빠져 있어? 내 동생도 EXO 좋아해." 내가 말했다. "너무 재능 있고 잘생겼잖아." 알리아나가 말했다.


Alliana
"3월 5일에 여기서 콘서트가 있어. 우리 갈 건데 너도 갈래? 같이 갈래?" 그녀가 덧붙였다. "아니!" 내가 말했다.


Alliana
"좋아요, 당신 마음대로 하세요. 도착하면 정말 크게 소리 지를게요. 찬백이라고 적힌 큰 배너도 가져갈게요. 너무너무 기대돼요!"


Lexi
수업이 끝나고 제대로 쉬려고 바로 집으로 갔어요. 클라리스가 빌려간 이어폰을 가지러 클라리스 방에 들어갔죠.


Lexi
문 바로 앞에 섰는데 벌써 학교에서 틀었던 노래가 들리네. 왜 여기서 그 노래가 그렇게 유명한 걸까? 속으로 생각했다.


Lexi
그녀의 방 문을 열고 이어폰을 꺼냈어요. 궁금해서 제 방으로 가서 EXO를 검색하기 시작했죠. 검색을 하다가 뭔가 제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Lexi
주목! 저 사람 누구야? 이름이 루한이라는 걸 알았는데, 너무 귀엽고 웃는 모습이 정말 잘생겼어! 세상에! 나 반한 것 같아.


Lexi
정말 사랑에 빠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스스로 뺨을 때렸다. 학교에서 피곤했던 터라 불을 끄고 잠자리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