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남매

1화. 살찐 여주

김여주

흐어... 배~부르다!

아침부터 김치찌개를 포식하고 기분이 좋다.

근데 방학이 되더니 잠만 많아진것인지 다시 졸려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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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면

잠만 많아졌냐? 내가 보기에는 잠보다 살이 더 많아진것 같은데ㅋ

생각을 입밖으로 얘기했나보다.

언제 온것인지 김준면이 앞에 서있다.

근데 살이 늘어?

김여주

살이 늘었다고? 나 안늘었거든? 이게 어딜봐서 살이 찐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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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면

딱봐도 돼지구만. 나보다 더 뚱뚱해보여, 너ㅋㅋㅋ

김여주

우씨...

이건 사실이다. 김준면은 남자 주제에 나보다 더 빼빼 말랐다.

김여주

ㅇ...이건 내가 찐게 아니라 니가 빼빼 마른거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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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면

뭐래. 그리고 너 오빠라고 안하냐? 어디서 야타령을 하고있어!

김여주

오빠가 오빠 같아야 말이지~ 키도 쪼매난게 어디서 오빠 타령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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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면

내 키가 뭐가 어때서!!!

뭐라고 소리소리를 지르는 김준면을 뒤로하고 방문을 쾅소리가 나게 닫아버렸다.

잠시뒤, 밖에서는 시끄럽다며 고함을 지르는 엄마가 김준면을 때리는 소리가 났다.

꼬시다ㅋ

씻으려고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무심코 옆에 있는 전신거울에 시선을 주었다.

내 몸을 찬찬히 훑어보기 시작했다.

옆구리가 접히는것 같기도 하고, 허벅지 살도 더 는것같다.

아까 김준면 말이 맞잖아...

김여주

내 살이 언제 이렇게 쪘지...?

먹고 자고 뒹굴고 야식 먹는게 일상이 된 나, 반성해라.

김여주

이왕 이렇게 된거 방학인김에 살이나 빼볼까...?

그래. 나 김여주, 한다면 못할거 없는 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