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남매

2화. 음식(이라고 쓰고 김준면이라고 읽는다)과의 싸움

달칵달칵.

이 소리는 무슨 소리인고 하니,

김여주

음... 살을 빼려면 어떻게 해야하지...?

다이어트의 다 자도 시도해본적 없는 여주가 살을 빼기 위해 초록창을 뒤지고 있는 소리이다.

나와 같은 사람이 많은가 본지, 살을 어떻게 빼냐, 어찌해야하냐 하며 물은 사람이 꽤나 많았다.

살 빼는 방법이 뭐가 이렇게 많은거야... 지끈지끈 울리는 관자놀이를 꾹 눌렀다.

자신은 무식하지 않다 하지만 그 무식함이 어디로 가겠는가. 멍청한 여주는 결국 끼니를 굶는 방법을 택했다.

김여주

아 배고프다...

헙! 잠깐 나 밥 먹은지 얼마 안됬잖아!!! 입을 턱 하고 막았다.

으이구, 이 식충이!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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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면

김여주, 뭐하냐?!

아 씨, 깜짝이야!!! 남의 방문 좀 벌컥벌컥 열지마! 김준면 때문에 두번씩이나 놀랐다는 것이 기분 나쁘다.

김여주

아 됐고, 왜 들어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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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면

엄마가 너 간식 먹으러 나올땐데 왜 안나오냐고 걱정하는데?

김여주

헐...

엄마는 내가 간식 먹는 타임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내가 얼마나 많이 먹었으면...!

김여주

나 안먹는다고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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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면

엥? 안먹어? 간식을? 니가?

김여주

건들지 말고 나가라 김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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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면

오늘 간식 니가 좋아하는 초코쿠킨데 안먹음?

헐, 초코쿠키. 내가 잠을 포기하고 먹을 초코쿠키!!! ...하지만 난 못 먹어. 못 먹는다고... 밖에서 초코쿠키의 냄새가 나는듯했다.

김여주

안 먹어...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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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면

그냥 나가서 먹지? 왜 안 먹는다는 거야?

저새끼가 왜저래? 평소 같았으면 내가 다 먹을거야! 하면서 집어먹었을 김준면이 이상하다...

김여주

아 꺼져!!!

내 고함소리에 놀란 토끼같은 모습을 한 김준면이 불이나케 도망쳤다.

나는 다시 굳게 닫혀버린 방문을 한번 보다 한숨을 폭 하니 쉬었다.

아무래도 살 빼는길이 순탄치는 못할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