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남매
프롤로그.

이구역찬백러
2018.02.27조회수 189

08:25 AM
열려진 커튼 사이로 햇빛이 비춰온다.

아침인걸까. 하지만 일어나고 싶지 않다.

따뜻하고 포근한 이불의 느낌이 참 좋다.

조금만 더 자보...


김준면
김여주, 일어나!!!!!!!!!!

김여주
왁!!!!!!!!!!

...기는 개뿔.

김여주
아 왜 깨우는데!


김준면
엄마가 밥 먹으래.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거야?

김여주
아 일어난다 일어나...

김여주
헐. 오늘 아침 김치찌개냐?


김준면
와, 역시 돼지. 밥 냄새 맡고 일어나는거봐라?

김여주
하... 너 뒤지고 싶냐?


김준면
훼~ 눼 뒈쥐궈 슆냐???

김여주
야!!!!!!

저새끼를 그냥...

오늘 아침이 김치찌개니까 참는다 내가!

김여주
엄마... 나 밥...


엄마
어머나, 얘 좀 봐라? 아침부터 엄마한테 하는말이 그거 밖에 없어?

김여주
에헤이~ 설마요오. 우리 엄마 안뇽히 주무셨어요?


김준면
아, 시×. 더러워;;

김여주
뭐야? 왜 시비질?


김준면
너 때문에 밥맛 다 버렸잖아!

김여주
그럼 안 먹으면 되지. 아싸, 김치찌개 다 내꺼.


엄마
요눔자식들이! 아침 댓바람부터 싸우지들 말고 밥이나 어여 먹어.

김여주
네~


김준면
예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