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해줘
기억해줘 (중)


여주는 7살이라는 어리고도 어린 나이라도 눈치챌수 있었을것이다 머지않아 지민이 자신을 떠나게 될거라는 걸

김여주
나랑 냐옹이랑 물에서 어푸어푸 하구 있으면 누구 먼저 구해주꺼야 ?

박지민
당욘히 냐옹이지!!

김여주
어버ㅂ..치! 박지민 쪼꼬미!

박지민
아 아니거등!

김여주
피이..나능 지미니 먼저 구해줄건데

박지민
흐헤 여주 고마어ㅎ

김여주
난 별루!!

박지민
아 미아내애애

누가 콩볶는 사이 아니랄까봐 어디서 주워들은 말을 하며 서로를 눈속에 저장하고 마음에 묻을때쯤..

지민어머니
지민아 이만 가자 시간 다 됬다

네 잠깐만기다려주떼요!!


박지민
여주야..나능 잠깐 여행을 갔다올거야

박지민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눈데 나 기다려줄거지..?

김여주
...빨리와

박지민
ㅎ..나도 빨리오구싶따

지민어머니
박지민! 엄마간다아! 얼른와 , 여주도 잘 있으렴ㅎ

박지민
김여주..나 올때까지 기다려줘 그리고..

박지민
나 꼭 기억해줘

박지민
..이 얘기가 꼭 여주한테 해주고 싶었던건데 못해주고 왔네 여주야 내가 마니 사랑하는거 알고 있어? 여주는 너무 예뻐가지구 나 없는동안 다른 애둘이랑 막 '사랑해' 할까봐 걱정된다..여주보고시퍼도 꼭 참구 나중에..아주 나중에..

박지민
머찌게 자라서 행복하게 웃으면서 만나면 좋겠다아..히

지민어머니
ㅎ..우리 지민이 나중에 커서도 여주좋아할지 궁금하네ㅎ

박지민
아 그때도 조아할꺼에요오..

지민어머니
흫 그래 아들 좀 자자 아빠한테 가면 병 다 나을거야..예쁜 우리아들..

박지민
...네...

대답도 성실히 하고 밝은척도 해보았지만 속은 여전히 텅비었고 여전히 아쉬움만 가득한 지민을 태운 비행기는 지민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상공시간이 되니 하늘로 날아올랐다